반응형

3

세상 밖으로 나온 친구 - welcome!

2년전에 대학교 친구가 잠수(잠적)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추측한 잠수의 이유인 즉, 대한민국의 이름있는 조선소에 입사하여 열의와 열정을 지닌 풋풋한 새내기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는데 그 곳에서 마음고생을 많이하며 상처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조선소라는 근무환경상 80%이상이 남자였고, 공채가 아닌 특채로 들어가다 보니 서류통과에 면접까지 적합한 절차를 통해 들어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이유없는 시기에 텃새까지 있었나 봅니다. 게다가 저의 친구는 예쁘기까지 했으니 남자들의 시선 또한 여자들의 시기 질투에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힘들어하며 1년을 잘 견디더니, 돌연 사표를 내고 잠적해 버렸습니다. 갑자기 모든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고시 공부를 한다며 서울로 훌쩍 떠나버렸습니다. 전화를..

일상 2011.11.03

[쇼펜하우어-인생론] 제6장 '나이에 따른 변화'

얼마전 철학을 강의하시는 저명인사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강의를 마치고 사적인 자리에서의 그분의 말씀!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좋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실들. '책은 읽을수록 상상력이 커진다'에 대한 반기! 소설책 보다는 고전과 철학을 읽으라는 말씀이셨다. 이 부분에 대해 물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줄 안다. 그 중 제일 큰 이유는 그분이 철학박사였고 철학자였기 때문에 더더욱이 고전과 철학을 강조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슬그머니 해본다. 그렇지만 그 자리에서 우리들이 우스게소리로 했던것이 '가오' 였다. 사실 '가오'란 말이 나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져서 사전까지 찾아보았다. 가오 잡다 : 폼 잡다 가오가 있지 : 체면이 있지 가오 상하다 : 폼 안 나다, 체..

책과 삶 2011.02.07

마음이 심란할 땐 하루쯤 쉬세요!!

한 며칠 정말 바쁘게 지냈다. 타고난 천성인지 후천적으로 생긴 열정 때문이지 여기저기 벌려놓인 일이 나 스스로를 죄고 있었다. 게다가 엄마까지 입원을 하는 바램에 벌려놓은 일은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하고 마음의 부담감만 잔뜩 짊어진 채 몇 주를 보내고 있었다. 괜찮다 괜찮고 스스로 되 뇌이면서도 평소와 다른 생활패턴과 과제로 인한 압박감 때문에 많이 피곤했나 보다. 정신 또한 많이 산만해져 있었던 듯하다. # 그리고는 빗길에 운전을 하며 추돌사고를 냈다. 나는 괜찮았는데 내 몸과 마음이 괜찮지 않았나보다. 잠시 정신을 다른 곳에 둔채 운전을 한 모양이다. 크게 다친 곳은 없었으나 차 수리문제에 상대편과의 합의까지. 내가 신경써야할 문제들이 늘어났다. # 50만원이 넘는 차 수리비에 상대방과의 합의금 15만..

일상 2010.10.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