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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증후군 3

블로그의 소소한 재미 -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하고도 1개월 새내기라면 새내기지만 블로그사회의 나이로는 이제 대학교 2학년쯤(?)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업 할 건물도 찾아갈 줄 알고, 해당과목 교수님의 성향 파악도 한 30% 할 줄 아는 그 정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저의 일상과 생각 위주로 글을 발행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오르가논님(organon)의 블로그를 방문! 그 블로그의 글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르가논님의 블로그에서 놀다보니 이제 저도 모르게 책을 읽고 책리뷰도 자주 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위해 책을 읽는지, 책을 위해 블로그를 하는지 저도 헷갈릴만큼 앞 뒤를 모르겠습니다. 둘다 '뛰엄뛰엄'하고 있다는 것! 그게 정답일 것입니다. 아무튼 블로그 활동이 이제는 그냥 재미있습니다...

블로그속 2011.10.12

당당한 삶의 블로그 - 그 존재의 이유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물론 1년동안 블로그만을 쳐다보고 블로그활동에 올인 하지는 못했습니다. 일도 해야했고 대학원도 졸업했습니다. 허접하지만 논문도 완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블로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갑자기 아... 이 블로그를 내가 왜 해야하는 걸까? 하는 '악마'가 자꾸 불쑥불쑥 찾아왔습니다. 열심히 해야지 해 놓구선 막상 열심히 하려니 귀찮고 시간도 없고 그래도 용기 내어 나의 일기장처럼 한 장을 정성스럽게 채웠는데도 조회수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 무거운 블로그를 데리고 가려니 지칩니다. 어느 날은 난데없이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우와! 드뎌 내 블로그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댓글이 달리는구나 싶다가도 다음날 바로 땅바닥과 친구하듯 바닥으로 꺼져있는..

블로그속 2011.09.22

이상한 나라의 '블로그 증후군'

최근 큰 화제를 모으며 종영을 한 '스키릿 가든'.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그 드라마의 '결말'과 '현빈'의 해병대 입대를 두고 사회적 이슈를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다. 40대 아저씨도 '현빈'에게 고맙다하지 않던가? 사실 나 역시 순간순간 '현빈얼굴'과 '현빈대사'가 머릿속에서 파동치는걸 막을 수 없다. 그만큼 사람들의(나를 포함한) 삶속에 깊이 파고들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시크릿가든'에서 극중 현빈은 하지원을 보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증후군'에 빠져들곤 했다. 그녀를 보고 있으면 마치 딴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경험했다. 같이 있진 않지만 항상 옆에 있는 것 같고 계속 생각난다는 그 '엘리스 증후군'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에게 비슷한 증상이 생겨버린 것 같다. 다름아닌 이상한 나라의 '블로그 증후군'이..

블로그속 201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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