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페라 2

오페라의 유령 - 아름다운 선율속에 울려퍼지는 주인공의 성장이야기

요즘에는 본의 아니게 지난간 영화들을 되돌려 보는 일이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잦아지다 보니 참 이상하게도 영화를 보며 처음과 이후에 느끼는 점이 참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한 번의 관람으로 2시간에 걸친 영화의 줄거리와 감독이 담아내고자 하는 바를 다 이해할 수 없었을까요? 아니면 영화를 두번 보는 동안 저의 경험과 감성이 훌쩍 커버려서 일까요? 아마 두 이유가 모두 포함될 것 같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역시 다시 한 번 보며 앞전에 느끼지 못 하였던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단지 흘러가는 영상과 주인공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음악, 그리고 오페라 유령이 만들어내는 괴상한 줄거리에 귀 기울였다면, 이번에는 영화 속 주인공 크리스틴의 삶을 찬찬히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문화예술 2012.01.07

[책] 오!오!오! 오페라

오페라 입문인 나는 초등학생들용 책을 사서 읽는다. 이탈리아어, 독일어로 된 오페라를 아무 준비없이 받아들이는게 초보에게는 곤혹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왜 그 오페라를 공부하려 드느냐라고 묻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그게 아이러니지...그런 곤혹에도 불구하고 빠져드는 뭔가가 있다. 그러니까 알면 알수록 재미있을 것 같다는 얘기다. 조수미가 불러 유명해진 '밤의 여왕 아리아'를 기억해 본다면, 아~ 싶을 것이다. 막장 드라마도 내용을 알아야 하루하루가 기다려지듯이 오페라도 내용을 알아야 그 아리아의 내용에 푹 빠져든다. 그리고 어쩌면 클래식보다 오페라가 빠져들고 나면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오페라는 내용이 있고, 주인공이 있고, 아리아가 있어, 아~~ 이곡! 그거네!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클래식은 들어도 이..

책과 삶 2011.05.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