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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부장적인 사회 2

남자의 탄생 - '한국남자'들은 이렇게 길러졌다

"한 아이의 유년기를 통해 보는 한국 남자의 정체성 형성 과정" 이 책의 저저 전인권(全寅權)씨는 정치학을 전공한 학자입니다. 그는 에서 이중섭의 예술을 통해 한국적 정신을 논하였듯이, 한국문화의 뿌리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되풀이하며 탐구하였고 그러기를 거듭, 결국 한국문화의 뿌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과연 나는 누군인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스스로 자유주의자이며 근대화된 인간이라고 자부했던 그의 삶 학생들의 출석을 부를때도 'ㅇㅇ씨'라며 20살이나 어린 학생들을 존중하며 여자들의 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사고로써 살아왔는데 그의 어린시절을 통해 본 그는 결국 한국문화의 전통과 남성우월주의의 의식속에 '동굴속의 황제'로 황제처럼 군림하며 철저하게..

책과 삶 2023.02.08

엄마를 이해하게 된 딸 - 돌로레스 클레이본

진주유등축제에 놀러가는 덕분에 한 주 '땡땡이'를 칠 수 있었던 "독서치료" 모임에 갔습니다. 사실 저번주는 땡땡이를 쳤기 때문인지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수업에 대한 죄책감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관련 도서들을 읽다보니 이상하게 가슴속에 억압된 감정을 건들었고 거기에 대한 분노가 일었나 봅니다. 친구한테 그 이야기를 하니 초반에는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마음의 응어리를 찾아내고 그런 다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게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이 독서치료... 그냥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병원에 간 것 마냥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또 마음의 병이 나아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또 신기하게도 이번주에는 독서치료를 갔더니 이상하리만..

문화예술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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