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구미까지 기차를 종종 이용한다. 점점 빨라지고 있는 KTX 열차로 인해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열차운행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지만, 구미는 KTX의 환승역이 아니라 무궁화와 새마을호밖에 운행을 하지 않는다. 새마을호는 어찌된 일인지 하루에 2~3번(4~5시간 간격)밖에 운행을 하지 않고 무궁화호는 1시간에 한 대가 달리는 셈이다. 일단 무궁화호를 놓치게 된다면 그 대안은 새마을호?? 새마을호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그럼 다른 대안이 없나요?? 다른 방법이 없냐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콜센터에서 알려주지도 않는 그 대안! 어쨌든 대안은 있다. KTX를 타고 부산에서 동대구역으로 가서, 다시 구미역으로 갈아타는 것이 그 방법!! 부산 ▶ 동대구 ▶ 구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