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가수 박정현을 보며... 참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박정현은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한 가수로 가창력은 물론 그 음색이 너무 아름다워 항상 따라부르려고 애쓴던 가수였습니다. 물론 타고난 그녀의 가창력을 따라한다는 것 자체가 음치인 저에게는 무리였지만요. 한동안 잊고 지내던 그녀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을 하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걸 보면서 '역시 박정현이야'하는 생각을 합니다. 진작에 사랑받았어야 하는데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박정현이 무릎팍 도사에 나와 자신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며 그녀가 사랑받는 것은 어쩌면 모범적인 자신의 삶의 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그녀는 그녀가 추구하는 자신의 꿈과 이상의 '크기'가 있는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