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 하는데 회사를 마치고 조용히 저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습니다. 그래서 충동구매로 사 놓은 300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과 고마우신 분이 제본까지 해주신 책에는 손이 가질 않고... 또 잡다한 생각에 빠져 듭니다. 요즘, 그러니까 한 1년 사이 저는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대해,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것은 저 스스로가 너무 자존감 없이 살아온 건 아닌지, 그래서 그만큼 발전이 더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존감... 누구든지 자존감은 충만하게 채워야 합니다. 이 자존감은 잘난척을 한다던지, 혹은 터무니없는 자신감과는 다릅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자존감은 자신을 믿어주고 신뢰하고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그런 마음입니다. 저는 저를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