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인 10일 아침, 일기예보에 예고되었듯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어제까지 사무실에서 '왜 이렇게 덥지? 아.. 에어콘도 안 틀어주고 갑갑해 죽겠다'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신기하게도 찬 바람이 쐬하게 부는데 진짜 가을인 것 같았습니다. 제 옷은 여전히 여름이었는데 말입니다. 토요일이 다 그렇듯 늦잠의 여유를 부르고 싶었으나 오늘은 지난 8월에 신청해 놓은 강좌의 첫 수업이기에 비오는 날 특유의 무거운 몸을 일으켜 외출 준비를 하였습니다. 2번의 환승으로 1시간에 걸쳐 찾아간 곳은 바로 시민도서관! 여기서 마음을 다스리는 독서치료 수업이 열립니다.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이 '독서치료'! 무엇인가? 싶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 보아도 독서치료, 독서치료사 등의 정의만 되어 있을 뿐 마음을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