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함으로써 나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공식 수다꾼! 오한숙희, 그녀는 '말'이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말하고 전파한다. 그녀의 책을 보며 '아니 어쩜 말(言) 하나 가지고 2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썼을까? 한권도 아니다. , 등을 포함하여 책이 5권이 넘는다.' 그녀의 수다학은 이상하다 싶을 만큼의 논리와 질서가 있다. 그래서 책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디 읽었더라하고 책장의 위 아래를 훑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에는 수십년간 그녀가 생각하고 공부하고 느끼며 정립한 논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녀의 논리는 이렇다. 말하는 걸 우습게 보지마라! 말로써 사람이 죽고 말로써 사람이 산다! 정확히 말하자만 말로써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