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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2

넓어진 부산역의 의미

98년만에 찾아 온 한파에도 불구하고 주말, 모처럼 부산역을 찾았다. 구미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설렌 마음으로 기차역에 도착했는데 왠걸! 부산역이 엄청 넓어져 있었다. 안 그래도 부산을 떠나 다른 곳으로 향한다는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었는데(사실,이 설레임은 부산을 떠난다기보다, 새로운 곳에 가본다는 설레임이었다.) 이렇게 넓어진 부산역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졌다. 새로 확장공사를 마친지 얼마되지 않아 모든것이 삐까빤짝 말 그래로 "블링블링"한 부산역이 되었다. 부산역을 가끔 이용하면서 불편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서울역에 비해 작긴 하지만, 철도시간를 보여주는 전광판이나 열차를 이용하기 위한 입/출구가 한눈에 보이도록 편리하게 되어있어 나름 만족하면서 이용했었는데 확장된 부산역을 ..

일상 2011.01.18

가슴 졸이는 동대구역!! 대략난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부산에서 구미까지 기차를 종종 이용한다. 점점 빨라지고 있는 KTX 열차로 인해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열차운행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었지만, 구미는 KTX의 환승역이 아니라 무궁화와 새마을호밖에 운행을 하지 않는다. 새마을호는 어찌된 일인지 하루에 2~3번(4~5시간 간격)밖에 운행을 하지 않고 무궁화호는 1시간에 한 대가 달리는 셈이다. 일단 무궁화호를 놓치게 된다면 그 대안은 새마을호?? 새마을호는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그럼 다른 대안이 없나요?? 다른 방법이 없냐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면, 콜센터에서 알려주지도 않는 그 대안! 어쨌든 대안은 있다. KTX를 타고 부산에서 동대구역으로 가서, 다시 구미역으로 갈아타는 것이 그 방법!! 부산 ▶ 동대구 ▶ 구미 어..

일상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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