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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2

수다가 사람살려 - 소통의 중요성

'나는 말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함으로써 나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공식 수다꾼! 오한숙희, 그녀는 '말'이란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말하고 전파한다. 그녀의 책을 보며 '아니 어쩜 말(言) 하나 가지고 2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썼을까? 한권도 아니다. , 등을 포함하여 책이 5권이 넘는다.' 그녀의 수다학은 이상하다 싶을 만큼의 논리와 질서가 있다. 그래서 책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디 읽었더라하고 책장의 위 아래를 훑어야 한다. 이렇듯 이 책에는 수십년간 그녀가 생각하고 공부하고 느끼며 정립한 논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녀의 논리는 이렇다. 말하는 걸 우습게 보지마라! 말로써 사람이 죽고 말로써 사람이 산다! 정확히 말하자만 말로써 죽은..

책과 삶 2011.09.19

화성 男, 금성 女 ??

남자들은 입이 무겁다고 했던가요? 여자들은 친구들이랑 무슨 할 얘기가 그렇게 많다고 했던가요? 요즘 개그콘서트의 남하당과 여당당이 싸우는 걸 보면 정말 공감되고 웃겨 죽습니다. 그만큼 남자와 여자사이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거겠죠? 제가 20살때는 존 그레이의 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마치 교양서처럼 읽고 남자들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남자들은 화가 나면 자기만의 공간에 숨어 곰곰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러더군요. 얼마전 남자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확 뒤집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남자들도 친구들과 엄청난 수다를 떨고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연애사를 상담받고 있다는 거죠. 이제 더 이상 여자친구들과 수다떨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자들을 탓할 수 없는 시대가 ..

일상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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