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연들은 하나가 된다. 하지만 그렇게 춤을 추는건 그것들이 원해서가 아니라 누군가 항상 실을 쥐고 있어서이다." 이 내용은 인도영화(2010 作) "연'의 도입부에 나오는 나레이션이다. 이 짧은 문장들이 함축하는 의미가 뭘까? 삶은 결국 우리의 의지가 아닌 운명에 의해 이끌려 간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너무 아름다운 사랑이었지만 '연'의 주인공 '제이'와 '나타사'는 결국 그들의 사랑을 이루지 못 한채 가슴 아픈 비극을 맛봐야 했다. 그들의 운명을 죄어오는 현실 앞에 무릎끓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죽도록 아플지언정 진정한 사랑을 경험해 본 이들이기에 더이상의 삶의 여한은 없을 것이다. 액션, 멜로/애정/로맨스, 스릴러 | 인도 | 130 분 아누락 바수 리틱 로샨, 바바라 모리...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