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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2

봉준호 감독의 “마더” - 누가 바보인가?

봉준호 감독의 “마더” 봉준호 감독의 마더, 왠지 여운이 남는 영화이다. 극중 원빈(도준)은 정말 바보였을까? “바보”란 별명은 우리 모두를 조롱하는 듯한 단어는 아닐까? 그리고 그런 바보를 지켜야만 하는 엄마는... 극은 바보캐릭터 도준과 그럴 애뜻하게 보살피는 도준엄마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약재상을 하는 도준엄마는 아들 도준을 지극히 아낀다. 정상인보다는 지능이 떨어지는 탓도 있지만 그녀에게는 도준이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이기 때문이다. 진태라는 친구와 함께 항상 말썽을 일으키지만 도준엄마는 도준이 너무나 착하고 마음이 여린 사람이란걸 맹신하고 있다. 어느 날 크지 않은 동네에서 여고생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곳에서 도준이 골프장에서 주어온 골프공이 발겼되었다는 이유로, 그리고 그날 저녁 도준이 술..

문화예술 2011.02.04

영화 "아저씨" - 나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일까?

네이버 영화를 검색한다든지, 영화리뷰를 찾아본다는지 하는 등의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몇번 접한 영화광고, 그리고 한 두명으로 부터 들은 괜찮다는 이야기... 이게 이 영화를 보기전 내가 가진 모든 것이었다. 시간이 있어 영화관에 갔고, 더구나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가 "아저씨"였길래 별 다른 고민없이 "아저씨"를 선택했다. 더구나 잘 생긴 원빈까지 볼 수 있으니 더 바랄게 없었다. 1분, 2분,... 영화가 진행되며 원빈 이외에는 유명한 여주인공도, 연기파 영화배우도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그냥 영화에 집중한다. 마약, 폭력, 깡패... 잔인함, 가혹함, 냉정함... 이건 뭐지?? 이런 영화였나?? 이렇게 잔인하고 몰상식한 영화였다면 선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밀려오는 후회들. 도대체 언제 눈을 떠..

문화예술 20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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