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예전에 보았던 영화를 다시 보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TV 드라마로 말할 것 같으면 재방송보는 재미?? 시간에 쫓겨 영화관에 갈 시간마저 만들지 못하는 나의 오지랖 넓은 스케쥴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보고 또 보면서 느끼는 색다른 감동에 취해서이다. 이전에 한권을 책을 여러번 읽는다는 사람을 본적이 있다. 읽을 책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한번 본걸 또 읽다니. 그건 정말 시간 낭비 아닌가? 게다가 다 아는 내용을 또 읽어서 뭐한담?? 이렇게 단정지으며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짓던 나였다. 그런데 어느순간 봤던 영화를 또 보는 사람이 되어 있다. 갑자기 영화광이 된 것도 아니고, 옛 추억에 삼긴 것도 아니다. 그냥 평점 좋은 새로운 영화를 찾아 인터넷 속 정보를 바다를 정처없이 헤매고 다닐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