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의 유년기를 통해 보는 한국 남자의 정체성 형성 과정" 이 책의 저저 전인권(全寅權)씨는 정치학을 전공한 학자입니다. 그는 에서 이중섭의 예술을 통해 한국적 정신을 논하였듯이, 한국문화의 뿌리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되풀이하며 탐구하였고 그러기를 거듭, 결국 한국문화의 뿌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과연 나는 누군인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스스로 자유주의자이며 근대화된 인간이라고 자부했던 그의 삶 학생들의 출석을 부를때도 'ㅇㅇ씨'라며 20살이나 어린 학생들을 존중하며 여자들의 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사고로써 살아왔는데 그의 어린시절을 통해 본 그는 결국 한국문화의 전통과 남성우월주의의 의식속에 '동굴속의 황제'로 황제처럼 군림하며 철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