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를 여러번 쳤던 독서치료수업이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다음주 마지막 수업을 하고 수업을 들었던 분들과 '처음'으로 점심식사를 함께하고나면 길고도 짧았던 수업이 끝이 니다. 수업초기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불같은 열정으로 책을 꼬박꼬박 읽고 수업에 임하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제 열정은 빛을 잃어가고 이제는 책을 읽지도 않은채 수업에 덜렁 참가해 버립니다. 선생님은 말씀하십니다. 책은 안 읽어도 수업에는 참여하라고! 책 안 읽었다고 아무도 혼내지 않습니다. 읽으신 분들은 읽으신분들데로 책의 내용과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읽지 은 저같은 사람은 그저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깨닫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저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은 배운듯 합니다. 이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