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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 오늘날의 공존 - 섶자리

용호동에는 이기대라는 산과 바다가 둘러쌓인 멋진 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랫길로는 '섶자리'라고 하는 어촌이 있구요. 너무 작은 곳이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줄로 압니다. 얼마전 일이 있어 섶자리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어릴적 엄마따라 많이 온 곳이었는데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섶자리 그 자체도 많이 변했지만, 그 곳을 둘러쌓고 있는 주위건물들은 거의 180도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곳에 우둑하니 서 있으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20년 전쯤 새벽, 등교 전에 엄마와 횟감사러 온 기억이 떠오릅니다. 무슨 고기인는 모르지만 칼로 뜨면 딱 한입거리 나오는 고기가 있었는데, 그걸 사서 아침에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죠! 그 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참 자주 오던 곳이었는데 나이를 먹고 시간..

일상 2011.02.12

마음이 심란할 땐 하루쯤 쉬세요!!

한 며칠 정말 바쁘게 지냈다. 타고난 천성인지 후천적으로 생긴 열정 때문이지 여기저기 벌려놓인 일이 나 스스로를 죄고 있었다. 게다가 엄마까지 입원을 하는 바램에 벌려놓은 일은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하고 마음의 부담감만 잔뜩 짊어진 채 몇 주를 보내고 있었다. 괜찮다 괜찮고 스스로 되 뇌이면서도 평소와 다른 생활패턴과 과제로 인한 압박감 때문에 많이 피곤했나 보다. 정신 또한 많이 산만해져 있었던 듯하다. # 그리고는 빗길에 운전을 하며 추돌사고를 냈다. 나는 괜찮았는데 내 몸과 마음이 괜찮지 않았나보다. 잠시 정신을 다른 곳에 둔채 운전을 한 모양이다. 크게 다친 곳은 없었으나 차 수리문제에 상대편과의 합의까지. 내가 신경써야할 문제들이 늘어났다. # 50만원이 넘는 차 수리비에 상대방과의 합의금 15만..

일상 201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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