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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육아 필수템 - 유모차 에어보스 소보 추천

IamDreaming 2024. 3. 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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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유모차 추천

 

 

쌍둥이 출산, 그리고 육아 5개월차, 아마 이 유모차마저 없었다면 난 아무데도 갈 수 없었을 것 같다. 물론 지금까지도 내가 갈 수 있는 곳이라곤 고작 아파트 단지, 그리고 아파트를 감싸고 있는 강변 정도지만 난 이 마저도 너무 감사하다. 유모차가 없었다면 난 이마저도 불가능했을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금 가장 잘 쓰고 있는 쌍둥이 유모차 : 에어보스 소보를 소개, 추천하려고 한다. 

 

 

 

처음 유모차를 선택할 때 나름 고민이 많았다. 디럭스 VS 절충형?, 가격대는?, 핸들링은? 등등 3년이상은 써야 할 제품이므로 내 머릿속에서는 나름 많은 고민이 있었다. 어떤 걸 기준으로 구매를 해야 할까? 사실 육아 때문에 유모차를 보러 다닐 시간도 없었고, 다양한 유모차를 한 곳에서 보여주는 곳도 없었기에 결국 난 인터넷 정보, 리뷰 등에 의존해 내가 우선시하는 우선순위를 정했고, 그 기준에 따라 유모차를 선택했다. 

 

첫째,  디럭스 VS 절충형??

첫째를 키워본 입장에서 디럭스 유모차는 그 사용기간이 너무 짧고 큰 부피 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았다. 첫째 육아 당시에 스토케 디럭스를 선물받아 이용했는데, 물론 바깥외출 시 폼도 나고 핸들링도 너무 좋았다. 그렇지만 이 역시도 거의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했고 돌 때쯤 지나 절충형을 구입한 뒤로는 절충형만 가지고 다녔을뿐, 디럭스 유모차를 가지고 여행을 가본 적이 거의 없다. 물론 신생아들에게 안정감 있고 편한 아이템이었지만 비싼 돈값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디럭스급 유모차를 과감히 포기했다. 디럭스 유모차를 당근에서 사고 싶지도 않았다. 

 

 

둘째, 그렇다면 절충형으로 결정 !!

절충형으로 사기로 결정을 하고 여러 유모차들의 사양을 조사했다. 쌍둥이 유모차들의 종류가 몇 가지로 좁혀졌다. 절충형 중에는 아이를 태울 공간이 너무 좁다, 핸들링이 좋지 좋다, 불편하다 등등 리뷰가 좋지 않은 것들은 또 과감히 포기했다. 

 

 

셋째, 가격대는? 50만 원 미만이었으면... 

가격선까지 좁히니 사야 할 쌍둥이 유모차는 리안 그리고 에어보스로 좁혀졌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심각하게 고민했다. 

리안은 가볍고 디자인이 예쁘고, 에어보스 소보는 투박하지만 튼튼하고 핸들링이 좋다는 리뷰가 있었다. 가격대를 낮추긴 했는데, 에어보스는 사실 가격이 낮아도 너무 낮았다. 왜 이렇게 싼 거지?

 

 

영순위이자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 못하는 건 "핸들링"

첫째 아이 육아 때는 절충형 유모차를 선택한 이유가 큰 장바구니? 였다. 마트 갈 일이 많을 테니깐! 하지만 사용해 보니 핸들링이 좋지 않아 밀고 다니기에 힘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제일 우선시해야 할 것은 아무래도 핸들링. 그런데 이 핸들링이라는 것이 안 끌어보고 어떻게 알 수 있지? 리뷰를 많이 찾아보았지만 핸들링에 대해서는 사실 반신반의했다.

 

그럼에도 에어보스의 핸들링이 좋다는 리뷰가 종종 보였고, 리뷰 중에는 작은 언덕, 돌멩이들은 충분히 지나간다는 글도 발견했다. 그렇다면 에어보스로 최종 결정!! 앞바퀴가 3개니깐 아무래도 힘도 분산되고 낫겠지 싶었다. 추가적으로 만족스러운 것은 브레이크가 일자형이 아니고 자동차 페달처럼 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편했다. 

 

 

 

 

 

 

그런데,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으니... 너무 싼 가격...

 (사실 엄마 마음에.. ) 너무 저렴하다는.. 인터넷에 등록된 가격이 30만 원이 안 된다. 에어보스의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보니, (디럭스급을 안 사기로 했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싼 걸 사는 건 아닌가? 하는 이중적인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아무리 둘째, 셋째라도 너무 가성비 따져서 사는건 아닌지 하는 약간의 미안함이 있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에어보스의 리뷰가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이 또한 너무 싸니깐 많이 팔리고, 그래서 리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거라 생각했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이 유모차를 산다면 그것 또한 내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하루이틀 더 고민하며, 이 에어보스를 가격 때문에 선택하는지, 실용성 때문에 사는 건지, 핸들링 때문에 사는건지 스스로의 자기 합리화를 위해 고민할 시간을 더 가졌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에어보스를 사기로 결정!! 하고 구매버튼을 눌렀다.종결정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태울 수 있는 몸무게, 바퀴개수, 핸들링, 모양 등등이 괜찮다고 판단했다. 

 

 

 

에어보스를 이용해 본 결과,  

 

참 만족스럽다. 우선, 핸들링이 너무 좋다. 첫째 때 사용하던 절충형 유모차보다 이 에어보스의 핸들링이 훨씬 만족스럽다.  쌍둥이를 태워 그 무게가 만만찮을 텐데 아주 부드럽게 끌어진다. 손잡이도 너무 낮지 않아 잡기 편하고, 어떤 리뷰의 글처럼 울퉁불퉁한 길, 작은 블록정도는 가뿐히 통과할 수 있다. 앞바퀴가 3개라서 그런지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편하게 굴러간다.  핸들링에 대해서 리뷰글을 믿지 못했는데 직접 사용해 본 경험자로써 핸들링은 아주 만족스럽다.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60일 정도부터 이 유모차에 태웠다. 그때는 외출이 많지는 않았지만 첫째 하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한다거나 하는 등 꼭 필요할 경우에만 이용했고, 디럭스 유모차가 아니라서 이너시트를 따로 구매해서 부착했다. 그리고 100일 이 지난 후에는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공간이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아 웬만한 문은 다 통과할 수 있는 사이즈다. 현관문, 엘리베이터, 식당입구 등 지금까지는 모든 입구를 다 통과했다. 접는 방식도 편하고, 차에 넣기도 콤팩트하다.

 

에어보스 소보는 가성비, 가심비 등 여러면에서 그 만족감이 높아 쌍둥이, 그리고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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