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회사 실장님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딘가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하신지 1달만의 일이었습니다. 병원을 왔다갔다 하시는 실장님의 표정이 어두웠지만 곧 퇴원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버지께서 며칠 견디지 못하시고 갑작스레 돌아가셨습니다. 다음날 직장 동료들과 장례식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장례식장에 가 본 경험이 거의 없어 절하는 법도 제대로 몰랐다는 것입니다. 일단 절은 제사지낼 때 많이 해 보았으니 하면되는데, 상주를 향해 한 번 더 절을 하는 건 보기만 보았지 직접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장례식장에 가 보았지만 그 때는 그 주위를 돌아다니며 장례식 의례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저였습니다. 그 뒤 성인이 되어서는 장례식장보다 결혼식장에 갈 일이 거의 대부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