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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2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한국 영화 잘 안 보는데 이번에는 회사에서 영화보기 벙개로... 과장님이 영화보러 가자는 바람에 어떨결에 '범죄와의 전쟁'을 보게되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본 소감은... 나름 만족스러웠다. 탄탄한 즐거리, 연기파 배우들의 살감나는 연기 생각할 거리과 교훈 그리고 시대상의 사실적 반영.... 누군가는 조폭영화라 싫고, 폭력이 너무 많이 나와 싫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추악스러운 면을 여실히 보여준 영화라서 좋았다. 영화의 배경은 1990년... 비리로 얼룩졌던 우리의 근대사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돈이면 다 되고, 인맥으로 안되는 것이 없고, 법도 정의도 다 필요없는 시대였다. 권력이 난무하던 시절에는 그저 권력옆에 파 묻혀 있기만 해도 콩고물이 떨어졌으니까. 그게 우리의 현실이었..

문화예술 2012.03.15

황해- ‘형만한 아우없다’라는 말을 거스를 수 없었떤 세가지 이유

1. 올해 가장 잔인했던 한국영화 top3(with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이번 영화 「황해」에서 나홍진감독, 김윤석, 하정우는 추격자에서 보여주었던 것보다 훨씬 더 잔인한 장면을 보여주었다. 칼로 목을 베는 장면, 머리에 도끼를 박는 장면, 손가락을 칼로 자르는 소리 등이 적나라하게 연출되었다. 극장에 있었던 몇몇 관객은 그런 장면이 나올 때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잔인한 장면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장면들이었다. 2. 곳곳에서 묻어났던 「추격자」의 잔상 추격자와 마찬가지로 구남 역의 하정우가 쫓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곳곳에서 추격자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다 후반부에는 김윤석이 하정우를 쫓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추격자의 느낌을 더..

문화예술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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