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983년 생, 올해 41살이다. 윤석렬 정부가 올해부터 만나이 없앤다고 하니 그럼 40살, 본격적인 40대가 되었다. 저자의 글처럼 마흔이나 되었는데 난 여전히 이룬 것도 없고 불안하다. 육아도 직장도 미래도 뿌옇게 앞이 보이질 않는다. 누군가는 벌써 저 멀리 경제적 독립까지 이루었는데 나는 어디쯤 서있을까? 남편만 믿어야지가 진짜 믿어도 되나로 바꿔버렸다. 오히려 스스로 일으켜야겠다고 맘 먹고나서 남편과 나의 관계가 훨씬 편하다. 기대하지 않으니 불만도 없고 나만 잘하면 된다. 이런 시기에 때마침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란 책이 발간된다는 소식!! 딱 좋은 시기에 이 책을 만났다. 따듯하고 때로는 모진 언니의 경험담, 그리고 위로와 응원!! 불안했던 나의 마흔은 안녕, 저자의 말처럼 나는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