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마흔수업] 언니의 위로와 응원, 마흔은 불안 아닌 성장의 시기

나 1983년 생, 올해 41살이다. 윤석렬 정부가 올해부터 만나이 없앤다고 하니 그럼 40살, 본격적인 40대가 되었다. 저자의 글처럼 마흔이나 되었는데 난 여전히 이룬 것도 없고 불안하다. 육아도 직장도 미래도 뿌옇게 앞이 보이질 않는다. 누군가는 벌써 저 멀리 경제적 독립까지 이루었는데 나는 어디쯤 서있을까?

 
남편만 믿어야지가 진짜 믿어도 되나로 바꿔버렸다. 오히려 스스로 일으켜야겠다고 맘 먹고나서 남편과 나의 관계가 훨씬 편하다. 기대하지 않으니 불만도 없고 나만 잘하면 된다. 이런 시기에 때마침 '김미경의 마흔 수업'이란 책이 발간된다는 소식!! 딱 좋은 시기에 이 책을 만났다.
 
따듯하고 때로는 모진 언니의 경험담, 그리고 위로와 응원!!  불안했던 나의 마흔은 안녕, 저자의 말처럼 나는 '성장'에 핵심 키워드를 두고 한걸음씩 나아가고자 한다.
 

 

 

김미경의 마흔수업

 

'김미경의 마흔 수업' 목차

1부. 오늘도 불안에 지친 마흔에게
2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가짐
3부.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
4부. 두 번째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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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1부. 오늘도 불안에 지친 마흔에게

60대가 된 저자 역시 살아보니 40대가 인생에서 가장 바쁘고 힘들었다고 한다. 집사기, 돈벌기, 아이 키우기 무엇하나 끝난 거 없이 육체노동은 계속되고, 게다가 부모님까지 연로해지시니 신경 써야 할 일은 도 많아진다. 뭐든지 해낼 것 같던 남편은 온데간데없고 나라도 나서야 할 것 같은 불안감... 저자는 말한다. 지금의 마흔은 예전의 마흔이 아니다라고! 20년 전과 비교하면 출발선도 결승점도 다른 지금은 100세를 살아가는 시대! 저자는 꿈을 중심으로 생애주기를 다시 정리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 생애주기>

• 0세 ~ 20세 : 유년기
• 20대 ~ 40대 (30년) : FIRST LIFE  --->  40대, 성장할 시기! 치열하게 살아내자
• 50대 ~ 70대 (30년) : SECOND LIFE  --->  【인생의 황금기】 로 정의하자!!
• 80세~100세 : 노후

 

40대는 정산할 시기가 아니라
정말 자신이 원하는 자신을 살아볼 두번째 기회를 꽉 붙잡기 위해
하루를 진정한 황금기로 만드는 시기야!!

마흔이 안정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리고 더 격렬하게 구슬을 만들고 용감하게 꿰어보는 '도전'이나 '성장'의 꼬리표가 더 현실적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황금기를 60대로 정의한다면, 40대의 핵심 키워드 '성장', 인생의 황금기 60대에 자존감과 품격을 지키며 살기 위해서는 매일 자신을 일으키는 나만의 내공 ' 나는 앞으로 가능성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나의 가능성을 내가 발견해야 한다. 삶의 변화가 멈춰버리는 60대, 70대, 80대, 우리는 40대부터 다시 버킷 리스트를 쓰면서 스스로 변화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 60대를 인생 최고의 황금기로 맞이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나의 꿈에, 나의 성장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가슴 뛰는 희망을 그려내야 한다.

40대는 갓생 1세대!! 아래위를 끌어당기는 중심
이렇게 말해주니 너무 위로가 된다.

이 문구는 특히나 마음에 와 닿았다. 회사에서 보더라도 50~60대 팀장님과 20대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회사에 임하는 자세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이 과정에서 중간세대인 나는 두 세대가 함께 이해가 되면서 소통창구 역할을 할 때가 많다. 책에서는 40대를 트렌트, 적응력, 학습능력면에서 탁월하다고 말한다. 대학교 때 IMF를 겪고, 평생직장의 가치가 희미해지는 것을 직접 목격한 세대라 학부가 아닌 실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는 시대를 살았기에, 탄탄한 실력과 내공을 가졌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단군 이래 가장 열심히 사는 '갓생 1세대'는 바로 마흔의 당신이라고, 지난 20여 년간 실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하며 다져온 내공을 무시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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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2부.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마음가짐

마음이 크는 나이 마흔, 사람은 살면서 두 번 마음이 큰다고 한다. 사춘기에 한번, 40대에 한번,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기 위해 성숙해지는 과정! 그녀는 말한다. 마음이 많이 우울하다는 것은 그 안에 잠재된 에너지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반증이라고! 아이를 대하듯 나를 대하고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라고!! 내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 나의 성장에 투자하고 머릿속이 아닌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자고 말한다.
 
그리고 내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겠다는 너무나 마땅한 권리를, 꿈에 대한 내 권리를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나를 끌어내리는 사람에게는 당당히 맞서며 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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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3부. 인생의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

- 결혼을 안한 미혼이라면? 이 결혼이 나에게 최선일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바람을 막아주고 추위를 피하게 해주는 성능 좋은 바람막이가 정말 절실하다면, 스스로 벌어 사는 게 제일 속 편한 세상!! 지금의 내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줄 사람을 찾을 것이 아니라, 결혼은 고난을 함께 겪을 사람을 맞이하는 일이다.

- 결혼을 했다면? 이제부터 부부의 새로운 파트너쉽을 만들어라. 내가 변하면 남편도 변한다. 내가 성장하고자 한다면 남편도 나를 무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나의 조력자가 되어 줄 수 도 있다.
 

내 상태 지금 여기, 남편과 새로운 파트너쉽 구축중인거 같아

- 자식을 키운다면? 내 삶의 방식이 자식에게 되물림된다. 자녀교육은 '클래스'가 아니라 부모의 태도로 가르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면 그 방법이 아이에게 전해질 것이다.

- 아이말고 나에게 투자하자! 하루 1시간 나에게 투자하고 나만의 '미라클'을 이뤄내 보자. 습관은 평범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새벽 기상이든, 공부든 꾸준함 자체가 브랜딩이 된다. 내 안의 나를 끄집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함'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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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4부. 두 번째 세상과 나를 연결하는 법

사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중 4부가 제일 진취적이고 메모하고 싶은 부분인 많았다. 앞으로 나 스스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되었던 챕터이다.

- 직업환경이 많이 바뀌고 있다. 50~60대가 되면 정말 원치않은 퇴사를 해야 될 순간이 온다. 그렇기에 저자는 40대에 퇴사하고 자신의 비즈니스를 고민한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히 연습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능력을 세상에 어떻게 내 보일 것인지, 어떤 가치를 던질 것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그 성과를 세상에서 6개월 이상 증명한 이후 퇴사를 결정해야 한다.

- 불황이라고? 코로나는 많은 것을 바꿔버렸다. 이럴수록 불황을 기회삼아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당장 세상과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해봐야한다. 위기가 닥치더라도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꼭 지켜야 한다. 그리고 무조건 줄이는 대신 무엇으로 채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씀씀이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황으로 생긴 그 시간을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건지, 그 돈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


- 야생의 사자가 되려면 필요하 네 가지

• 회사에 있을때 자신만의 키워드와 브랜딩을 고민해야 한다.
• 1인 스타트업 CEO라는 마인드로 바꿔야 한다. 기획, 개발, 운영, 마케팅 등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을 길러야 한다.
• 독한 피드백을 감당할 수 있는 스타트업 정신을 장착해야 한다. 그 피드백을 넘어 탁월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가지고 1,000일 이상 지속하고 있다면 이미 1인 기업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 나만의 원씽으로 에브리씽을 이루자
저자는 20대부터 해외유학이 가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50대 후반 영어권에서 강의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영어공부를 시작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 그리고 이 원씽이 에브리씽이 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그녀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영어로 강의하는 영상이 유튜브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수많은 팬이 생겼고, <2030 축의 전환>을 쓴 마우로 기엔 교수는 한국 최초의 MKYU에서 강의를 론칭, <김미경의 리부트>는 미국 아마존 '비즈니스 계획 및 전망' 분야에서 1위를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기도 했다. 20대 꿈꾸었던 저자의 원씽이 60대 에브리씽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원씽은 무엇일까? (원씽 알아보기!)

- 미래의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
코로나로 인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눈치챈 저자는 공부를 멈추지 않았고 메타버스, 웹 3.0, NFT 등과 관련된 강의들을 론칭하며 바뀌는 트렌드에 합류했다. 저자는 40~50대들의 숙련된 내공에 IT 기술만 탑재하면 웹 3.0을 주도하고도 남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가 조만간 이민을 가야 할 나라는 디지털 세상이다. 새로운 환경을 최대한 이해하고 활용하면서 돈을 벌고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
 

메타버스, 웹 3.0, NFT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하자!!(미래기술 알아보기)

- 꾸준히 하면 브랜드가 된다. 커뮤니티가 무한확장되는 시대가 된다.
자기만의 전문성은 있겠지만 그것 하나로 돈을 벌기는 어렵다. 몇가지 능력과 노하우를 합치거나 공부를 다시 해야 한다. 자본금이나 코어 콘텐츠 없이도 도전해 볼 비즈니스가 '커뮤니티'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핵심은 사람들을 유용한 무엇인가를 준다든가 불편했던 기존 방식을 바꿔준다든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데 가치가 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소통 능력'이다.


- 나를 최고의 전문가로 만드는 법
중간 거래자가 연결해주는 시스템이 사라지고 개인과 개인 간의 직거래가 활성화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몇 만 명, 몇십만 명씩 모여 있는 플랫폼들이 점점 사라지고 크고 작은 커뮤니티들이 무한 확장될 것이다. 웹 3.0 세상이 가속화될수록 신뢰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키운 커뮤니티의 가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일단 평소 관심 있던 커뮤니티에 들어가 다양한 경험을 해보자.
 
대단한 코어 콘텐츠나 전문성이 있어야 만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게 아니다. 거꾸로 커뮤니태가 나를 최고의 전문가로 만들어줄 것이다. 아직 연결된 사람이나 커뮤니티가 없다면 일단 공부 커뮤니티, 특히 미래 트렌드와 변화를 공부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나를 드러내는 연습부터 해보자. 가고자 하는 판에 나를 미리 올려놓고 그곳의 메인 스트림과 연결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들이 주로 쓰는 키워드, 소통방법, 돈 버는 감각과 그 업계의 전반적인 문화까지 익여야 한다.

 

김미경의 마흔수업

 

원래 마흔의 숙제는 한 번에 풀리지 않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걱정하지도 말고 천천히 가도 돼
지금 너의 마흔은 힘든 만큼 매일 괜찮아지는 중이야
지금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만 하면 되니 걱정말아


고마워요 언니!!
마흔, 사실은 많이 불안했는데 이제 불안해 하지 않을께요
더 치열하게 성장하면서 인생의 황금기를 준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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