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자친구는 동갑입니다. 남자들은 군대를 다녀와야 하기때문에 취업을 하는 시기가 여자보다 2~3년 늦어지죠. 남자친구와 처음 만났을때 저는 직장 3년차였고, 남자친구는 대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연애 초에는 나름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혼할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이 대딩(?)을 만나 될까? 취업도 안했고, 취업이 될 지도 모르고 잘못된 선택인가? 고민스러웠습니다. 주위사람들에게도 몇명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답은 두가지! - 니 나이 아직 어리다. 좋으면 그냥 만나라! - 니 나이 어리지 않다. 2~3살 많은 사람이 경제력도 갖추고 있을뿐더러 미래도 투명하고 좋을꺼다. 헤어져라. 이 두 가지 상이한 의견속에서 고민고민했지만, 남자친구가 참! 좋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 남자친구와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