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작하며 상담교사와 심리치료사로써 활동하고 있는 이희경씨가 교직에서 부모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만나고 위로해 주었던 사례들을 책으로 엮어 놓은 것입니다. 이 책을 펼치고 1/3 정도를 읽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내 마음이 이렇게도 아프고 슬픈데 상처입은 아이들의 마음은... 누구한테 말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아이들...어느때는 주눅으로 또 어느때는 반항이라는 방어기제가 나타나는 그 상처 받은 아이들의 편지에 저도 어느 부분 공감이 되는 것인지 서러웠습니다. 눈물이 흘렀고 늦은 저녁 이렇게 울면 아침에 눈이 퉁퉁 부을 것 같아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읽었습니다. # 모범생인 학생이 더 이상 부모님의 꼭두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