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을 전공하다보면 발터 벤야민이라는 이름을 종종 듣게 된다. 그리고 '예술의 아우라'라는 것도 들을 기회가 많다. 많은 책에서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를 인용했었고, 나 역시 여러 책을 통해서 이론을 접했었다. 그러다 기회가 생겨 '발터 벤야민'의 책을 읽게 되었다. 많은 책에서 원본의 일부만을 인용하여 지식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아서, 벤야민의 전반적인 이론을 접하기가 어려웠다. 이번기회에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 관한 벤야민의 생각을 곰곰히 분석하고 이해해 본다. 벤야민 하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이란게 제일 유명한데 이것은 '발터벤야민의 문예이론'이란 책 속의 한 장(chapter)였다. 벤야민은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생산방식이 자리를 잡기 전부터 자본주의적 미래를 분석함으로써 예언적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