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서치료 7

[독서치료] 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 왜곡된 자아상 때문!

이 시대의 모든 엄마들은 자신의 딸이 자신보다 나은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자신보다 부유한 집으로 시집을 가고, 더 성실하고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 누가 봐도 예쁘고 귀여운 자녀를 놓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나가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러한 바램은 그 바램의 정도가 심할수록 오히려 원치 않은 결과를 만들어 딸의 인생 속에 왜곡된 자아를 심게 되고 결국에는 딸 역시 자신과 별 다를것 없는 삶을 살게 만듭니다. 로라아렌스 푸어스타인의 책 [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는 엄마의 상처마저 닮아버린 딸들의 자아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왜곡된 자아상을 심게 되는 원인에서부터 극복하는 과정까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왜곡된 자아상은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데 지속적으로 걸림돌이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삶이 만..

책과 삶 2023.02.10

남자의 탄생 - '한국남자'들은 이렇게 길러졌다

"한 아이의 유년기를 통해 보는 한국 남자의 정체성 형성 과정" 이 책의 저저 전인권(全寅權)씨는 정치학을 전공한 학자입니다. 그는 에서 이중섭의 예술을 통해 한국적 정신을 논하였듯이, 한국문화의 뿌리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되풀이하며 탐구하였고 그러기를 거듭, 결국 한국문화의 뿌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과연 나는 누군인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스스로 자유주의자이며 근대화된 인간이라고 자부했던 그의 삶 학생들의 출석을 부를때도 'ㅇㅇ씨'라며 20살이나 어린 학생들을 존중하며 여자들의 인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사고로써 살아왔는데 그의 어린시절을 통해 본 그는 결국 한국문화의 전통과 남성우월주의의 의식속에 '동굴속의 황제'로 황제처럼 군림하며 철저하게..

책과 삶 2023.02.08

[독서치료] 독이 되는 부모

'어린들의 몰이해와 무지'라는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 했던 책 - 독이 되는 부모! 책의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막상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고 나니 책 표지가 더 심상치 않았다. 무심히 텔레비젼을 보는 아버지와 그 옆에서 어머니한테 혼나고 있는 아이... 그리고 한켠에 방치되어 울고 있는 동생. - 사람들이 이야기했다. 제목은 그렇다치고 표지까지 이렇게 노골적으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친구에게 책을 빌려주려고 해도 섬뜩해서 빌려주기도 그렇고, 그리고 옆에 사람이 이 책보면 괜히 뭐 못 볼것처럼 심기가 불편해져요. - 누군가는 또 이야기했다. 그런 생각이 드는것 자체가 내 안에 상처가 있다는 것 아닐까요? 상처가 있으니까 이 책표지가 자연스럽게 보이질 않고, 숨기고 싶은 과거처럼 책마저 숨기고 ..

책과 삶 2023.02.02

[독서치료] 마음속의 그림책 -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호소문

이 책은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작하며 상담교사와 심리치료사로써 활동하고 있는 이희경씨가 교직에서 부모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만나고 위로해 주었던 사례들을 책으로 엮어 놓은 것입니다. 이 책을 펼치고 1/3 정도를 읽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내 마음이 이렇게도 아프고 슬픈데 상처입은 아이들의 마음은... 누구한테 말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아이들...어느때는 주눅으로 또 어느때는 반항이라는 방어기제가 나타나는 그 상처 받은 아이들의 편지에 저도 어느 부분 공감이 되는 것인지 서러웠습니다. 눈물이 흘렀고 늦은 저녁 이렇게 울면 아침에 눈이 퉁퉁 부을 것 같아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읽었습니다. # 모범생인 학생이 더 이상 부모님의 꼭두각시..

책과 삶 2023.01.20

[독서치료]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 - 인간의 악에 관한 진지한 접근

독서치료의 마지막 시간. '아직도 가야 할 길', '끝나지 않은 여행' 등 스캇 펙의 여러 책을 읽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수업에 의무를 다하지 못한 나는 책을 읽지 않고 수업에 참가했고 이제야 스캇 펙의 여러 책 중 한 권을 읽었다. '거짓의 사람들'! 제목부터 의미심장하다. 주말, 영화도 보고 싶었고 옷구경도 가고 싶었지만, 난 이 책을 읽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후회하지 않았다. 그의 책은 분명 내 모든 기회비용을 넘어설 만큼 가치있고 교훈적인 것이었다. 앞서 읽었던 많은 책들과 비슷한 내용도 있었고, 정신과 의사로서 더 실험적이고 관념적이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책 속의 스캇 펙은 인간에 대해 진실했으며 인간적이고 진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와 책에 대한 믿음으로 보다 열심히 책을 읽을..

책과 삶 2023.01.18

엄마를 이해하게 된 딸 - 돌로레스 클레이본

진주유등축제에 놀러가는 덕분에 한 주 '땡땡이'를 칠 수 있었던 "독서치료" 모임에 갔습니다. 사실 저번주는 땡땡이를 쳤기 때문인지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수업에 대한 죄책감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관련 도서들을 읽다보니 이상하게 가슴속에 억압된 감정을 건들었고 거기에 대한 분노가 일었나 봅니다. 친구한테 그 이야기를 하니 초반에는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마음의 응어리를 찾아내고 그런 다음 대화를 통해 서로의 오해를 풀게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 이 독서치료... 그냥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병원에 간 것 마냥 증상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또 마음의 병이 나아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또 신기하게도 이번주에는 독서치료를 갔더니 이상하리만..

문화예술 2011.10.19

마음을 다스리는 독서치료

추석연휴 첫날인 10일 아침, 일기예보에 예고되었듯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어제까지 사무실에서 '왜 이렇게 덥지? 아.. 에어콘도 안 틀어주고 갑갑해 죽겠다'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신기하게도 찬 바람이 쐬하게 부는데 진짜 가을인 것 같았습니다. 제 옷은 여전히 여름이었는데 말입니다. 토요일이 다 그렇듯 늦잠의 여유를 부르고 싶었으나 오늘은 지난 8월에 신청해 놓은 강좌의 첫 수업이기에 비오는 날 특유의 무거운 몸을 일으켜 외출 준비를 하였습니다. 2번의 환승으로 1시간에 걸쳐 찾아간 곳은 바로 시민도서관! 여기서 마음을 다스리는 독서치료 수업이 열립니다.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이 '독서치료'! 무엇인가? 싶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 보아도 독서치료, 독서치료사 등의 정의만 되어 있을 뿐 마음을 움직..

교육정보 2011.09.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