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는 자기표현에 솔직하고 사람의 마음을 열게하며 따뜻하게 말 할 수 있는 소통의 달인입니다. 무뚝뚝한 아버지세대의 대화와는 다르게 '예쁘다', '잘했다', '멋지네','고맙다' 등의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남의 말에 귀 기우릴 줄도 아는 사람이기에 만나며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런데 이런 남자친구지만 저에게 용납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어느 모임이든 자신이 솔선수범하여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모임장소섭외, 시간, 참가자여부체크 등 모임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게다가 회식 장소에서는 분위기 주도는 물론 어색하고 서먹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아서 자리 배치까지 다시 합니다. 장난기도 많아서 회식자리는 늘 화기애애합니다. 딱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