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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2

[독서치료] 마음속의 그림책 - 부모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호소문

이 책은 현재 고등학교 교사로 재작하며 상담교사와 심리치료사로써 활동하고 있는 이희경씨가 교직에서 부모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만나고 위로해 주었던 사례들을 책으로 엮어 놓은 것입니다. 이 책을 펼치고 1/3 정도를 읽었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내 마음이 이렇게도 아프고 슬픈데 상처입은 아이들의 마음은... 누구한테 말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표출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아이들...어느때는 주눅으로 또 어느때는 반항이라는 방어기제가 나타나는 그 상처 받은 아이들의 편지에 저도 어느 부분 공감이 되는 것인지 서러웠습니다. 눈물이 흘렀고 늦은 저녁 이렇게 울면 아침에 눈이 퉁퉁 부을 것 같아 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읽었습니다. # 모범생인 학생이 더 이상 부모님의 꼭두각시..

책과 삶 2023.01.20

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뛰쳐나온 암탉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잎싹'. 이 이름은 잎사귀가 지고 꽃을 피워내는 마당앞 나무를 보고 암탉이 스스로 지어낸 이름입니다. 잎사귀처럼 뜻깊고 보람찬 일을 하고 싶은 잎싹의 소망이 잘 담긴 이름입니다. '잎싹'은 양계장에서 매일 품을 수도 없는 알을 생산해 내는 일에 절망합니다. 자신도 마당의 닭들처럼 알을 품고 엄마가 되고 싶어 합니다. '잎싹'은 자신에게 이름을 붙여준 특별한 존재인만큼, 잎싹의 또 다른 소원인 '엄마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당을 뛰쳐나온 '잎싹'은 자신을 도와준 천둥오리의 남겨진 알을 품게되고 정말 자신이 원하는 '엄마'가 됩니다. 그리고 엄마로써 최선을 다합니다. 알에서 부화한 천둥오리의 새끼 '초록'이..

문화예술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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