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지켜보고 나 나름데로 가장 인상깊게 본 장면은 아무래도 여자수영 금메달 - 정다래선수의 경기과정과 인터뷰가 아닐까 싶다. 4차원의 얼짱 선수로 불리는 정다래!! 경기에 임하면서 메달보다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코치님께 죄송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치뤘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치룬 경기는 대한민국 수영역사상 12년만에 여자평행 200mm 금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가져다주었다. 계속되는 성적부진과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그리고 부모님과 코치에 대한 미안함. 그것은 운동선수라면 치명적이라 할만큼의 크고 깊은 슬럼프였고 그런 슬럼프는 정다래 선수에게 계속되고 있었다. 이러한 성적부진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전국체전에서 마저 메달을 따지 못하며 스스로의 선수생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