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진주남강유등축제 - 진주를 화려하게 수 놓는 날

IamDreaming 2011. 10.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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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에는 진주에서 열리고 있는 남강유등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진주에 친구가 있어 아마 6년전 쯤... 대학시절에 한 번 간적이 있었습니다. 친구 얼굴도 보고, 유등축제의 규모가 엄청 커졌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버스를 타고 진주로 향했습니다.

진주 중에서도 개양이라는 곳에 내리자마자 친구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진주 토박이 친구 덕분에 편하게 진주구경을 했습니다.

친구 曰
"진주는 하루코스다. 이틀 머물면 재미없다. 모든 차들은 신호 한 번만 받으면 목적지까지 간다."
ㅎㅎ 그렇게 우리는 하루 코스로 진주 구경을 열심히 했습니다.

친구가 제일 먼저 나를 데려간 곳은 진주 물 문화관입니다.



가파른 계단을 꾸역꾸역 올라가니 드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이 계단도 오르기 힘듭니다.ㅎ

 

이곳이 바로 진주물문화관!
건물안으로 들어가면 진양호을 가동시키고 있는 발전소의 작동원리며
현재 진주지역의 생태현황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물문화관을 나와 광장을 건너면
드넓게 펼쳐진 진양호와 진주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고요한 가운데 마을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게 가슴 벅차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눈에 담고 햇살을 받으며 진주물문화원을 내려왔습니다.

 



진주물문화원을 거쳐 반대편 전망대로 갔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진양호를 가로질러 저 멀리 진주물문화원이 다시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본격적으로 남강유등축제를 보기 위해 남강으로 이동했습니다.
남강주위에는 진주성이 위치하고 있는데 그 속에는 
논개가 뛰어내린 바위와 촉석루 등 진주가 간직한 유산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유산들과 함께 축제기간을 맞이하여 관람온 가족, 연인들을 위해
 다양한 모습의 유등을 준비하고  놓았습니다.

 

진주성에 마련된 민속인형들은 한국의 멋을 느끼게 합니다.
저녁이 되면 이곳에 불이 들어오는데, 깜깜한 밤에 밝게 비치는 모형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정말 남강위에 떠있는 유등들입니다.
밤에는 제 핸드폰 카메라가 흔들릴 것을 대비
낮에 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주말에 찾아간 진주남강유등축제!
운 좋게 남강위에서 불꽃축제가 벌어집니다.
환히 불이 켜진 유등들과 더불어 진주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진주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몇 년전에 비해 규모가 훨씬 커졌고 행사 준비도 많이되어 있었습니다.
음악분수도 새롭게 생겼고, 관광객들이 소원을 빌수 있는 곳도 마련되었습니다.
야시장에서는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풍성했고,
남강 주위로까지 범위가 확대되어 다닐 곳도, 구경할 곳도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친구얼굴도 보고 아름다운 축제현장도 체험하고
마음도 몸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
 밤을 수 놓고 있는 예쁜 유등들을 예쁘게 찍어줄 DSLR 카메라가
참 갖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 :  http://www.yudeung.com/yudeung2-1.php
   - 홈페이지에 가면 예쁜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 축제기간 : 2011. 10. 1 ~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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