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하고도 1개월
새내기라면 새내기지만 블로그사회의 나이로는 이제 대학교 2학년쯤(?)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업 할 건물도 찾아갈 줄 알고, 해당과목 교수님의 성향 파악도 한 30% 할 줄 아는 그 정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저의 일상과 생각 위주로 글을 발행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오르가논님(organon)의 블로그를 방문! 그 블로그의 글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르가논님의 블로그에서 놀다보니 이제 저도 모르게 책을 읽고 책리뷰도 자주 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위해 책을 읽는지, 책을 위해 블로그를 하는지 저도 헷갈릴만큼 앞 뒤를 모르겠습니다. 둘다 '뛰엄뛰엄'하고 있다는 것! 그게 정답일 것입니다.
아무튼 블로그 활동이 이제는 그냥 재미있습니다. 그냥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생각나는 이야기들을 글로 쓰며 생각을 정리하고...게다가 이웃분들이 놀러와주시는 것도 재밌고그 이상으로 감사드리고... 블로그에 글이 쌓여가는 것도 즐겁습니다. 블로그의 매력을 알아가는 단계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러한 재미말고도 또 다른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캐쉬(cash)!
얼마전에
(반디앤루니스의 '반디&VEIW 어워드' 전략은 사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보니 다른 대형서점쇼핑몰과 비교하여 책값이 비싸지 않았고 홈페이지안의 콘텐츠는 다른 서점사이트보다 훨씬 정교하고 눈에 잘 띄도록, 그리고 무엇보다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
-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이민아 간증집 땅끝의 아이들
두 권을 구매하니 27,000원입니다. 받은 돈보다 5배가 넘는 금액 써버리는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책리뷰가 선정되어 반디앤루니스의 홈페이지에 실리고, 받은 캐쉬로 책을 샀고 또 그 책을 다시 블로그에 적을 수 있으니 이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블로그의 소소한 재미...
때로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만들어 버리기도 하지만 이 역시 삶의 활력소가 되니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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