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

땅끝의 아이들 - 절대자의 힘으로 자신을 사랑하라!

IamDreaming 2011. 1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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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문화부장관인 이어령씨의 딸 이민아씨의 간증집입니다. 힘겹고 어려웠던 그녀의 삶은 결국 하느님을 통해서 구원받았고 그녀는 하느님을 통해 사랑을 느끼며 충만해졌습니다.



그녀의 삶에는 굴곡이 많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민들 갔으나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어린 아들을 혼자 돌보며 어렵게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나 재혼을 하여 둘째 아들을 얻었으나 둘째아들은 자폐를 앓았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큰 아들이 원인도 알 수 없는 병으로 하늘나라로 가고 맙니다.



아픈 자식과 하늘나라로 먼저 간 자식...
누구나가 들어도 가슴이 찢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훌륭하게 극복해 냅니다. 바로 하느님의 힘으로 그녀는 이 모든 슬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아픔이 아닌 타인의 아픔을 보듬을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사실 전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하느님을 절대적으로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절대자를 향한 완벽한 믿음이 만들어내는 힘과 기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자 이민아씨는 이어령장관의 딸입니다. 유명인의 딸이었기에 학교에서는 유명했으며 넉넉하게 살았겠구나를 상상하지만, 정작 본인인 이민아씨에게는 그녀에게 주어진 환경이 짐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에 누가 될까봐 전전긍긍했고, 바쁜 아버지 밑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만족시키기 못하였습니다. 그녀는 안아주기를 원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그렇게 안아주며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이러한 환경은 그녀를 오히려 더 힘들게 만들었고, 이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선택한 남편과의 이민은 그녀를 더 깊은 궁지로 밀어 넣었습니다. 인생은 그렇게 꼬여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절대자를 향한 믿음을 놓지 않고 절대자와 하나가 되었을 때, 그녀의 아들은 자폐를 극복했으며, 그녀 역시 아들을 잃은 슬픔에서 벗어서 타인을 아픔을 절대자의 힘으로 어루만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녀가 믿어주기를 시작하자 문제아였던 한 청소년이 바른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사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무엇보다 절대자를 향한 강력한 믿음이 만들어 내는 기적이 신기했습니다. 저자는 하느님을 믿고 있지만 이 책을 읽는 누군가는 부처님을 믿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알라신을 믿을 것입니다.



절대가자 누구든... 강력이 믿음이 만들어내는 기적같은 일들이 신기했습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그 절대자는 신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절대적인 존재가 누구든지, 무엇이든지는 최소한 저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강력하게 믿고 신뢰하면 어떤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구나하는 강한 통찰력이 생긴듯 하였습니다. 무엇이든 강력하게 믿고 그것과 하나가 되려고 하면 그것이 정말 실현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막역한 생각이 나래를 폈습니다.



저자 이민아의 땅끝의 아이들... 그녀가 말하는 땅끝의 아이들이란 절대자 즉, 하느님의 빛을 받지 못하고 방황하고 슬퍼하고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 아닌 저는...그저 스스로의 믿음과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스스로를 안아주지 못해 방황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정말 땅끝의 아이들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땅끝의 아이들’은 무한한 신뢰와 사랑으로 자신을 보듬고 안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필요하다면 절대자의 힘을 얻어서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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