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부산 수영구 들락날락] 디지털체험이 가능한 어린이복합문화체험공간

IamDreaming 2023. 1. 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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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2022년 12월 수영구에 개관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에 다녀왔습니다.

 

들락날락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 중인 15분 생활권 도시만들기 프로젝트 중에 하나인데요. 15분 도시는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도시를 말합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수영구에서도 어린이와 부모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집이 수영구이기도 하고, 미디어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기에 호기심이 생겨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망미동에 위치한 舊 구민정보화교육장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들락날락’은

 

놀이, 독서, 디지털체험, 학습 등의 기능을 담은 첨단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신개념의 놀이터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해요.

 


우선 들락날락의 입구에 들어서면, 쫙~ 펼쳐진 책꽂이와 그 맞은편에 그림놀이터가 먼저 보여요. 전체공간은 이 북카페를 둘러싸며, 미디어숲(전시존) - 그림놀이터(체험존) - 상상놀이터(체험존) - VR 어드벤처(체험존) - 상상탐구실(학습존)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 이름
북카페/학습존 북카페
전시존 미디어숲
체험존 그림놀이터
상상놀이터
VR 어드벤처
학습존 상상탐구실

 

 

북카페
북카페를 등지고 바라 본 모습

 


이날은 근처유치원에서 견학을 왔는지, 유치원생들이 여럿 있네요. 넓지 않은 공간의 들락날락이었지만, 다양한 미디어와 디지털체험들이 가능해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아이가 그린 그림이 스크린으로 움직이는 '라이브스케치'는 울산고래박물관이나 벡스코 모터쇼 등 가는 곳 마다 줄을 서서 힘들게 체험 했었는데, 바로바로 그 디지털체험시설이 바로 이곳에 있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는 딱 보자마다 그림놀이터로 먼저 향합니다.

 

 

그림놀이터


요렇게 그림을 그리고 스캐너에 올려 스캔버튼을 누르면 물고기가 스크린 속을 유유히 헤엄 쳐 갑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디지털체험입니다.

 

 


제 눈에 제일 먼저 뛴 건 미디어숲입니다. 요즘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가면 이렇게 명화에 액션을 주어 그 시대에, 그 장소에 있는 듯한 상황을 만들어 주는데요, 미디어 숲이 바로 그런 공감각의 디지털체험이 가능한 공간이었습니다. 세계명화, 자연환경 등에 미디어아트, 음악 등을 더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아래 그림을 보며, 마치 유럽의 어느 바다에 휴양 온 듯 잠시나마의 힐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미디어숲
부산의 바다를 야경으로 한 미디어 숲

 

 


그림놀이터 옆에는 상상놀이터(잡아라/뛰어라/요리조리) 방이 있는데요, 스크린 속 마녀, 별, 동물들을 손으로 터치하고 이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체험형 공간이었습니다.

상상놀이터(잡아라, 뛰어라, 요리조리)

이 체험공간에는 명화들을 많이 삽입되어 아이와 엄마의 눈이 호강할 수 있었어요. 정말 말그대로 체험을 하면서 명화를 보고 문화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놓았어요.

 

 

 


그 옆에는 VR 어드벤처라고 있었는데 이건 130cm 이상 어린이만 가능해서 저희는 패스했습니다.

 

VR 어드벤처



마지막 학습공간은 상상탐구실입니다. 마치 컴퓨터를 낮은 책상에 옮겨놓은 듯한 모양이었는데, 스크린 속에는 벌레잡기, 카드, 드럼, 피아노, 조각 맞추기, 미로 찾기, 포켓볼 등 여러 게임들이 들어있어요. 게임이지만 학습도 가능하고요. 저희 집 아이는 피아노와 포켓볼을 제일 좋아했는데, 제가 포켓볼을 가르쳤다가 집에 안 간다고 해서 혼났네요. ㅜ.

 

상상탐구실

 

상상탐구실


수영구에 위치한 들락날락은, 작은 공간에 비해서 여러가지 디지털체험할 것들이 많았던 장소였습니다. 게다가 보통 키즈카페와는 다르게 미디어기반의 인터렉티브 체험이 가능한 곳이라 자라나는 아이들이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경험하기 좋은, 색다른 문화공간이자 놀이터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처음 찾아갈 때 간판이 너무 작아서 '들락날락'이 제 눈에 띄지 않았던 점, 그리고 주차공간이 없어 담벼락에 주차했다는 점 요정도였습니다. 아마 15분 도시라는 말이 수영구의 망미동 등 일부지역민들을 위한 거라 그런 거지만, 주말에 차량으로 가시게 된다면 주차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픈시간 : (월요일, 공휴일 제외) 09:00~17:00

▶▶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연수로275번길 30 공립함박어린이집 2층
(망미동, 舊 구민정보화교육장)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로방문할 경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 051-610-3982, 610-4219)

https://www.suyeong.go.kr/library/index.suyeong?menuCd=DOM_000001602011000000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이용안내 | 수영구 도서관

들락날락 소개 들락날락이란 ‘들락날락’은 놀이, 독서, 디지털체험, 학습의 기능을 담은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신개념의 놀이터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래지향적 어린이복

www.suyeong.go.kr

 

수영구 들락날락 : 함박어린이집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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