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뮤지엄 원!!
늦었지만 드디어 뮤지엄 원을 방문했다.
부산 해운대 미디어 아트 전문 현대 미술관
<뮤지엄원>
- 홈페이지 : hppts://kunst1.co.kr
- 이용시간 : 평일 10:00~19:00 /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 연락처 : 051-731-3302
- 입장료 : 성인 18,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3,000원
- 주차시설 : 있음 (50여대 가능) / 미술관 관람시 2시간 무료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20, 뮤지엄 원
뮤지엄 원의 출입문을 열면 이렇게 안내데스크가 보이고, 성인입장료는 18,000원이다. 일반적으로 전시관의 입장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요금을 지불하고, 처음으로 등장하는 조형물은 바로 (아래)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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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 앞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뱅글뱅글 돌아가는 이것!
'아.. 이런 느낌의 다소 추상적인 조형물들이구나'하고 다소 성급한 판단을 내렸는데, 로봇 등을 비롯한 몇 가지 조형물을 지나치자 나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 따로 있었으니, 공간의 전방위를 스크린으로 채워버린 바로 이 공간!! (이 공간의 이름은 아직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음)
뮤지엄 원의 이 방은 어떤 이미지 혹은 영상을 탑재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와 효과를 만들어낸다. 관람객들은 꽃밭에 않아 있을 수도, 우주 속에 있을 수도 있다. 영상은 단일 이미지 일 수도 있고, 스토리를 넣을 수도 있다. 시시각각 바뀌는 이미지와 색상을 보며, 이전 세기의 사람들이 뮤지컬 혹은 오페라를 보며 무대예술에 압도당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공간이미지그리고 그 속을 채우고 있는 영상물의 아우라에 압도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유튜브나 TV 속의 작은 영상들은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큰 공간 속의 영상은 또 다른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거대한 무언가가 우리를 감싸고 있는 느낌, 우리는 한낱 작은 존재일 뿐이라는 느낌이랄까?
뮤지엄 원의 이 공간은 머지않아 많은 예술가들이 협업하고 싶은 공간으로 유용하게 쓰일 듯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 공간이 앞으로 어느 예술가와 만나서 어떤 분위기를 만들어낼지가 사뭇 궁금해지기도 했다.
사방을 스크린으로 채운 넓은 구조물이 주는 효과가 참으로 신기했고, 독특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그리고 그 속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곳 뮤지엄 원에서 더 많은 창작물들과 예술들이 이 공간에서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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