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결혼해 주세요"가 다음주로 막을 내린다. 엄마같은 고두심과 나같은 김지영의 연기가 끌려 자꾸만 보게 되는 드라마. 드라마가 끝을 맺어감에 따라 꼬였던 일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하다. 정임이는 이제 가수로서 자기의 삶을 찾아가고 있다. 태호는 대학에서의 정직, 방송정지와 함께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있다. 연호는 부잣집 아들과 시어머니에서 느꼈던 자격지심을 잘 극복해 나가고 잇다. 광호는 태어날 아이를 위해 자신의 일에 열심이다. 착한 순옥이 암에 걸렸다. 남편 뒷바라지에 아들, 딸들 걱정에 쉴날이 없었던 순옥이었다. 그런 순옥에게 병이 찾아 온 것이다. 수술만 하면 낫는다고는 하지만, 순옥을 보는 가족들의 마음이 편칠 않다. 너무 따뜻했던 엄마였기에 그녀의 시련에 가슴이 아픈것이다. 나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