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1]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오건영 지음)

했다 말했다 작심 3일의 대표주자 나는 블로그 글쓰기를 진행하다 또다시 바쁘다는 핑계로 글쓰기를 멈추고야 말았다. 하지만...어찌어찌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조금이라도 흡수하자는 마음으로, 또 내 블로그를 어여삐 여기는 마음으로 다시 글을 쓰려고 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저자.오건영)

 

 

2020-2021년 주식시장이 호황일 때 나는 남들과 같이 주식투자라는 것을 통해 소소하게나마 투자의 즐거움을 얻었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40년만의 인플레이션 앞에서 결국 투자금이 마이너스가 되어 버리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고, 다들 비슷한 상황일테지만 이 투자금을 그대로 둬야할지 빼야할지 갈피도 잡지 못한채 어언~ 8개월이 지나고 있었다. 그리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방법을 찾던 중 시의적절하게 발견한 책이 바로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이다.

 

이 책을 읽으며, 참 적당한 시기에 구매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 그 보다 앞서 이 책을 집필한 오건영 부부장님도 참으로 적당한 시기에 책을 내셨다 싶었다. 아마도 나같은 주린이들이 무너지는 걸 보면서 안타까움에 책을 낼 결심을 하셨을테지만 말이다.

 

책은 어느 독자의 후기처럼 고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읽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

 

1.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중간중간에 그림을 넣은 것

2. 차트를 통해 글의 이해를 돕고, 흐름을 분석한 것

 

3. 사례를 통해 오늘날의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 시대적 흐름을 전달한 것

  - 1970년대 원유와 금 / 2008년의 원유와 2011년의 금 / 2007년의 브릭스 /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등

 

 

4. 경제지 인용을 통해 우리가 경제신문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 것이다.

 

특히 오건영 저자에게 감사드릴 일은, 김동환 삼프로 TV 진행자의 말대로 이 책을 따라 가다보면 독자 스스로가 경제를 보는 눈이 한층 넓어졌음을 실감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고 이제 경제가 눈에 보인다라고 쉽게 말 할 순 없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식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이 국면을 타파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왔다고 해야할까? 암튼 나의 투자레벨이 Lv.1에서 Lv.3정도로 한층 높고 넓어졌구나 싶은 다소 뿌듯함은 느낄 수 있었다.

 

참으로 시의적절한 책이 아닐 수 없으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눈을 밝혀주시는 오건영 저자의 혜안과 정성스러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오건영 부부장님의 에필로그를 마지막으로 더하며, 난이도 높아진 이 난국에서 나와 같은 처지의 많은 분들에 이 책을 권한다.

 

 

 

https://iamdreaming.tistory.com/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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