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진리가 당신에게 닿기를 : 세상의 기준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힘

이 책을 구매하게 된 동기는 작가의 명성보다는 200%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에게 영감을 준 책이라는 카피 때문,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 읽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라는 책은 동물에 대한, 그리고 그들의 삶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가지게 해 주었고, 30살이 넘어 읽어보게 된 오프라 윈프리는 불행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만에 입지를 굳히며 사람들에게 확고하면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는 사람이기에 나는 그들의 추천을 믿으며 선뜻 이 책을 구매하였다.

 

대표 저자 돈 미겔 루이스는 수 세기를 이어온 영적 치료사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현대의학을 공부해 외과의사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날 교통사고를 겪으며 영혼이 육체를 벗어나는 경험을 하고, 이를 계기로 자신이 누군인지 깊이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고대 조상들의 지혜에서 답을 찾으며 철저히 수련한 결과, 뛰어난 영적 능력을 인정받아  세계적 스승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한다. 

 

 

짧게 축약된 프로필만 보아도 저자는 '영'적이라는 미신과 '외과의사'라는 과학 사이를 오가며 사람에 대해, 영혼에 대해, 지혜에 대해, 그리고 죽음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마침내 그 답을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약간은? 종교적 색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돈 미겔 루이스와 그의 제자들은 오히려 신이 아닌 스스로를 창조자라, 예술가라 믿으며 자신의 삶을 자유롭게 그려내라고 전한다. 세상 사람들이 지워놓은 신념과 잘못된 기호, 믿음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이 되어라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 진정 원하는 모습, 그리고 되고자 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라고.  

 

그는 상징이 가진 힘과 의심이 가진 힘을 통해 스스로를 찾아가길 희망한다. 

 

1. 상징이 가진 힘

 

흠결 없는 언어로 말하라 (지혜1)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지혜2)
함부로 추측하지 마라 (지혜3)
최선을 다하라  (지혜4)

 

책은,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 고유하고 진실된 존재였으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신념, 믿음, 의견, 판단, 형제부모로 배운 방식, 그러한 메시지들이 그들의 의지대로 당신을 물들였기에, 이러한 가상의 현실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캔버스를 자신의 의지와 욕망만으로 그려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4가지 지혜를 주고 있는데 흠결 없는 언어로 말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뱉은 말이 나를 만들기 때문이다. 세상은 왜곡된 가상현실이기에 어떤 것도 개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말것이며,  갈등은 '거짓'을 믿는 마음에서 시작되니에 함부로 추측해서도 안된다. 그리고 진실된 자아를 찾는 길은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연습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2. 의심이 가진 힘

 

의심하라, 경청하라 (지혜5)

 

의심하라는 것은 왜곡된 현실은, 이면에 의도가 숨겨진 것들을 그대로 믿지 말라는 말이다. 당신이 믿는 순간 그것은 진실이 되기 때문이다. 거짓을 의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경청해야한다. 

 

그리고 저자는 일차원적의 꿈, 이차원적인 꿈, 삼차원의 꿈에 대해 말한다. (이것은 번역의 모순일지 의미의 확장일지는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며  '꿈'보다는 마치 통과하며 달라지는 어떤 장면, 단계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오히려 일차관문, 이차관문,  삼차관문을 통과하며 스스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하면 어떨지... ) 암튼, 일차원적인 꿈은 '희생자들의 꿈'이다. 스스로 형성한 왜곡된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이차원적인 꿈은 '전사의 꿈'이다. 전사들은 상징이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는지 알아내고자 한다. 마지막 삼차원의 꿈은 '주인의 꿈'이다. 주인의 꿈은 진실의 꿈이고 존중이며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다. 삼차원의 꿈에서 진실은 이미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살아남은 유일한 것이다. 이 삼차원의 꿈이 지나고 나면 완벽하게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겪을 수 있다. 이 자유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서 진정한 당신 자신이 되는 자유이면서 동시에 당신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 된다. 스스로가 천국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어느 곳이든 천국이 펼쳐진다.

 

삼차원의 꿈에서 나의 삶은 천국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바뀐다면 당신은 메신저가 되어 당신의 삶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진실과 사랑의 혹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그녀의 저서에서 말한 "삶은 이끄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모든 진실은 자신만의 것이며  오직 스스로의 진실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삶에 주체가 되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책의 저자 돈 미겔 루이스, 돈 호세 루이스, 재닛 밀스가 말하는 진리이고,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한 다섯가지 지혜이다.  

 

 

https://iamdreaming.tistory.com/263 : 오프라 윈프리, 삶을 이끄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지혜로운 삶을 위한 책 추천4) 오프라 윈프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