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젊어 고생 사서 한다?

IamDreaming 2010. 12.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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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 고생 사서 한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젊어을때의 경험이 그만큼 값지고 소중하다는 의미일텝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자처해서 하는 고생이라면 얼마든지 효과가 있겠죠.
지혜와 슬기, 어떠한 교훈이라도 남게 될 테니깐요.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생의 굴레에 이끌려 해야하는 고생이라면 어떨까요?

요즘 엄마가 갑지가 아프십니다.

젊어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하셔서 그런게 아닐까싶어 괜시리 마음이 무겁습니다.
의미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젊어서 한 고생들이 과연 엄마에게 남겨준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자식을 다 키워 마음 편하게 여행하고, 즐겨야하는데
건강이 발목이 잡으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젊어서 고생하는게 물론 의미가 있겠죠.
부유한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넓은 배려심과 이해심, 기타 등등.
가난은 그 어떠한것보다 많은 교훈을 남겨주니깐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듭니다.
악착같이 삶을 살아내서 보람있는 삶을 살아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것이 자신의 건강이고 안전이 아닐지.

더 좋은거 사드리고 더 좋은곳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이렇게 몸이 아프시니
괜시리 젊어 고생한 덕이 다 어디로 간건지
옛 속담마저 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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