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학과 다이어트에 돈이 들어가는 3가지 이유

IamDreaming 2011. 2.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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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독하다! 강하다! 저 정신력!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스스로 강한 충격을 먹고 집으로 오는길에 굳게 다짐합니다.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게 참! 안 됩니다.

작심3일이라고 했던가요. 도저히 이 썩은(?) 정신상태로 해 낼 자신이 없습니다.

영어공부는 혼자하다 잠옵니다.

다이어트는 혼자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텔레비젼에서 재밌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저히 안 될것 같다는 생각. 벌써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학원가자!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왜 학원을 가면 잘 되는 것인가하고 말입니다.

일단 돈 냈으니 아깝습니다. 본전은 뽑아야지요!

요즘 학원비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한달에 10만원이 넘는 곳이 많죠. 일단 등록을 하면, 어학이든 요가든 헬스든 부지런히 가서 해야하지 않겠어요?

한달에 10만원,
하루로 나누어보면 헉! 5천원.

하루 50분 수업이거나 1시간 정도로 진행되니 5천원이란 돈이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이 돈이면 빵이든 떡이든 커피든 그 양이 엄청납니다. 부모님 고생하시데 그 얼굴을 봐서라도 열심히 다녀야합니다. 일단 등록은 했으니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요.
선생님들을 달달 볶아서라도 본전은 뽑아야 할 듯 합니다. 다른 생각없습니다. '돈'생각이 절로 납니다.


옆 사람을 보니 제 스스로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타인과의 비교입니다. 어학원의 경우, 선생님의 질문에 옆사람이 답을 척척합니다. 수업은 같이 들었는데 대답은 왜 저 사람 입에서만 나오는 걸까요? 본인의 머리를 '주먹'으로 '콩' 한번 박아줍니다. 그리고 속으로 한마디하죠. '이 돌대가리' 내일은 예습이라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대로 무너질 순 없을 듯 합니다. 



요가, 헬스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옆사람 몸매가 장난이 아닙니다. 도대체 나는 지금껏 얼마나 먹었길래 이 허리하며 이 허벅지! 아! 기가 찹니다. 맞는 바지도 없고 , 이 다리에 치마는 물 건너 간지 오랩니다. 상상도 안합니다. 이를 악물고 옆사람처럼 되기 위해 열심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옆사람도 처음에는 뚱뚱했다고 하네요. 6개월 열심히 했다고하니 저한테도 미래가 보이는 듯합니다.
일단 입다물고 아무 생각없이  열심히 하기로 합니다.


전문가에게 지름길을 배우다.

 일단 돈을 지불하는 곳에는 우리들을 이끌어 주는 '선생님'이란 존재가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과정을 '고스란히' 밟으셔서 우리앞에 서 계십니다. 어학 학원! 우선적으로 외어야 할 것, 시험에 잘 나오는 것, 혀 굴리는 법, 안 외어지는 단어 잘 외우는 법, 그리고 제일 필요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줍니다. 예습, 복습은 안 했는데 이미 우리들의 머리는 꽉꽉 채워진거 마냥 내일이라도 100점 받을 자신이 생깁니다.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엉덩이살 빼는 동작, 팔뚝살 빼는 동작, 제일 중요한 똥빼와 다리살 빼는 동작을 정확히 집어서 알려주십니다. 땀이 삐질~ 이 땀으로도 1키로는 빠진 느낌~
선생님이 찝어주신 다양한 운동을 하고 나니, 집에 오는 길은 어찌도 이리 상쾌한지요!


이런게 바로 지름길이지요. 혼자 집에서 비디오 보고, 벽잡고 한들 이런 기분 찾아오기 힘듭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돈 들이는데도 이유가 있나 봅니다. 그렇지만 제가 꼭~돈 들여 뭐든지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정말 정신력이 강인하신 분들, 그리고 혼자가 편하신 분들은 당연히 본인의 습관과 능률에 맞춰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일단 자신의 방법을 찾아 시도하라는 것입니다.
혼자 할 수 없었던 거라면 어떠한 힘을 빌려서든 시작하면 어떨까요?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
그 무엇이든 시작했다면 당신의 미래는 다른 쪽으로 흘러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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