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1년 새해 사자성어 - 매진일로

IamDreaming 2011. 1. 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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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월 3일, 오늘부터 2011년의 업무가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담당하는 일이 새로 바뀌진 않았지만 업무에 임하는 제 마음가짐만은 다시 가다듬고자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해의 화두로 일기가성(一氣呵成)이라는 사자성어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일을 단숨에 매끄럽게 해낸다’는 의미로서 ‘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미루지 않고 이뤄야 한다’는 뜻으로 16세기 중국 명나라 시인이자 문예비평가인 호응린이 두보의 작품 '등고(登高)'를 자신의 시 평론집 '시수(詩藪)'에서 평한 데서 따왔다고 합니다.


반면에, 교수들은 2011년 새해의 희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민귀군경(民貴君輕)’을 선정했고,이는 <맹자> ‘진심’ 편에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맹자는 <춘추좌전> <상서>에서도 ‘백성을 갓난아이 돌보듯 하라’며 민본을 강조한 사상가라고 합니다.


사자성어를 보면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어떠한 포부를 안겨주는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사자성어 한 개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邁進一路 [ 매진일로 ]

어떤 일을 외곬으로 전심전력을 다하여 해 나감


2010년 한해는 개인적으로 참 많이 방황했던 한 해였습니다.

업무, 인간관계 이 모두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어떤 자세로 매사에 임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고민한다고 답이 있겠냐만은 그래도 이제 마음이 참 많이 편해졌습니다.


힘들었던 2010년을 뒤로 하고 2011년에는 ‘매진’하려고 합니다.

스스로 원하던 삶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한 가지 일에 매진하다보면 어느덧 답이 제 앞에 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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