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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50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청년기는 발산이 아닌 응축의 시기다!

시골의사 박경철... 안철수, 박원순, 박경철... 어쩌면 이 책에 관한 관심은 책 자체가 아닌, 저자에서 나오는 아우라일 것이다. 앞서 언급한 세 명의 이름이 지금 이 순간에도 화자되고 있는 이 시대의 중심 화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생각하는 지식인이고 실천하는 지식인이다. 자기안에 무언가를 엄청 응축해 놓았다. 그리고 이제서야 무언가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아니 물론 너무 큰 사람들이라 진작부터 무언가를 터뜨리고 있었으나 이제 진짜 이 세상을 뒤집을 만한 힘으로써 이 세상에 대항하고 있는 것일지 모르겠다. 정치에 전혀 관심 없는 나조차도 그들의 이름에 귀를 종긋 세우는 걸 보면 대단한 사람들임에는 분명하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제목 그대로 청년들에게 혁명을 촉구한다. 하지만 박경철이 촉구하는 ..

책과 삶 2011.10.17

다음뷰 랭킹의 불편한 진실

요즘 블로그활동을 하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적고 방문해 주시는 분들과 공감하며, 때로는 다른 블로그에 가서 놀기도 하고... 그렇게 나름 블로그에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재미와는 별개로 '저를 괴롭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다음 뷰 랭킹! 나의 블로그는 "성장블로그!" 저를 가다듬고 공부하며 성장하는 곳이라고제 블로그에 나름 "존재의 의미"를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이 랭킹이라는 것에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카테고리의 설정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글을 다음뷰로 발행할 때 글내용에 맞쳐서 일상, 책, 영화, 공연전시 등등 해당카테고리에 맞쳐서 글을 발행했습니다. 그런데 랭킹을 보면 한 분야(저의 경우 일상다반사)에 순위가 ..

블로그속 2011.10.14

책을 찢고 불태워라. 분노하고 짜증도 내라

독서에 관한 책 - 나를 성장시키는 독서법은 말합니다. 책의 핵심은 ‘소통’이다. 책과 줄기차게 소통하고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면 책 읽기는 더 이상 지루한 의무가 아닌 재미난 놀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채석용(철학박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어과를 졸업,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철학박사를 받아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학자입니다. 그는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등 다양한 분야에 두루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03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중앙도서관 객원해제위원으로 408편에 달하는 방대한양의 고문서를 해제한 바 있는 지식인이기도 합니다. 책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그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책 읽기 기술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독서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는 것입니다. 누구는 1년에..

책과 삶 2011.10.13

블로그의 소소한 재미 -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하고도 1개월 새내기라면 새내기지만 블로그사회의 나이로는 이제 대학교 2학년쯤(?)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업 할 건물도 찾아갈 줄 알고, 해당과목 교수님의 성향 파악도 한 30% 할 줄 아는 그 정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저의 일상과 생각 위주로 글을 발행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오르가논님(organon)의 블로그를 방문! 그 블로그의 글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르가논님의 블로그에서 놀다보니 이제 저도 모르게 책을 읽고 책리뷰도 자주 쓰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위해 책을 읽는지, 책을 위해 블로그를 하는지 저도 헷갈릴만큼 앞 뒤를 모르겠습니다. 둘다 '뛰엄뛰엄'하고 있다는 것! 그게 정답일 것입니다. 아무튼 블로그 활동이 이제는 그냥 재미있습니다...

블로그속 2011.10.12

[책]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손자병법

청소년을 위한 서양음악사, 미술사, 정의론, 철학.... 등등... 요즘 청소년들을 위한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출판사들의 노력인 듯 합니다. 한가한 일요일. 방 안의 책장을 찬찬히 훑어보다가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손자병법"이라는 책을 발견! 이건 뭐지 싶어 한장씩 넘겨 보았습니다. 책의 저자는 손무, 엮은이는 박창수입니다. 손무는 제나라 출신으로 생몰연대는 알 수 없으나 기원전 500년 전후의 사람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이책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구절들을 풀이함으로써 그 의미를 알고 넓게는 기업과 나라에까지 적용시킴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전체적으로는 13편의 병법으로 나뉘어져 전쟁중에 일어날 각각의 경우에 대한 계략을 설명합니다..

책과 삶 2011.10.11

진주남강유등축제 - 진주를 화려하게 수 놓는 날

이번주 주말에는 진주에서 열리고 있는 남강유등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진주에 친구가 있어 아마 6년전 쯤... 대학시절에 한 번 간적이 있었습니다. 친구 얼굴도 보고, 유등축제의 규모가 엄청 커졌다고 해서 구경도 할 겸 버스를 타고 진주로 향했습니다. 진주 중에서도 개양이라는 곳에 내리자마자 친구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고맙게도... 진주 토박이 친구 덕분에 편하게 진주구경을 했습니다. 친구 曰 "진주는 하루코스다. 이틀 머물면 재미없다. 모든 차들은 신호 한 번만 받으면 목적지까지 간다." ㅎㅎ 그렇게 우리는 하루 코스로 진주 구경을 열심히 했습니다. 친구가 제일 먼저 나를 데려간 곳은 진주 물 문화관입니다. 가파른 계단을 꾸역꾸역 올라가니 드넓은 광장이 나옵니다. 이 계단도 오르기 힘듭니다.ㅎ 이곳이 바..

문화예술 2011.10.10

인간의 불완전함에 대한 경고 - 보이지 않는 고릴라

일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상사에게 서류 결제를 받기전에 틀리곳이나 오류가 없는지 두번 세번 흝어보고 마지막으로 다시 보고 결제판을 내 밀었는데 아뿔사! 상사가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분명이 두번 세번 확인을 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도대체 내가 본 것은 무엇이었는가?' 아마 이런 비슷한 경험이 없다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명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직장인이라면...) 위의 예는 자신을 과도하게 믿은 자신감 착각의 한 예가 되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와 대니얼 사이먼스의 는 우리 삶에 중대한 영항을 미치고 있는 일상속의 착각과 오류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의력 착각, 기억력 착각, 지식 착각, 원인 착각, 잠재력 착각입니다. 여기서 '고릴라'는 우리 ..

책과 삶 2011.10.06

영화 도가니 - 이 시대의 화두를 던지다

신문이며 TV는 온통 ‘도가니’란 단어로 도배를 한다. 도가니... 도대체 그게 무엇이길래 이렇게 세상을 뒤집어 놓는지 궁금했다. 도가니 품사 : 명사 1. [공업]쇠붙이를 녹이는 그릇. 단단한 흙이나 흑연 따위로 우묵하게 만든다. 비슷한 말 : 감과2(坩堝). 2.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열광의 도가니흥분의 도가니에 빠지다. - 우리 선수가 세계를 제패했다는 소식은 온 국민을 감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 어원 : ↖도간<도관《훈몽자회(예산문고본)(1527)》 영화 '도가니', 그것은 어떤 상황들이 마치 우묵한 그릇 속으로 빠지는 듯 침몰하는 바로 그것이었다. 청각장애인들이 다니는 자애학원에서 일어난 성폭행사건, 그 주인공은 바로 교장과 행정실장, 그리고 학생들..

문화예술 2011.10.04

생각 버리기 연습 - 오감을 통해 한 곳에 집중하라

생각하지 않고 오감으로 느끼면 어지러운 마음이 서서히 사라진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실패하는 원인은 대부분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인 생각이 문제이다. ‘자아, 열심히 하자’라고 결심을 했는데, ‘실패하면 어떻게 해’, ‘귀찮은데 그만 두자’라는 마음이 제멋대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 보통은 생각이 제멋대로 달리도록 내버려 두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결국 생각 자체가 혼란스러워져 둔해지는 것이다. 지나치게 많은 생각은 누구나가 경험하고 있는 것일지 모릅니다. 때로는 이러한 생각 때문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던 날이 있으며, 이로 인해 감정소모가 엄청 커 큰 피곤함을 느꼈던 적도 있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휘둘리는 ‘생각병’에 ..

책과 삶 2011.09.29

긍정의 힘 - 꼼수를 부리는 것도 도움은 된다!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긍정의 힘’ 이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조엘 오스틴은 ‘긍정의 힘’에 대해 32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비전을 키우라 / 성공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 / 마음의 상처를 훌훌 털어버리라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 베푸는 사람을 살라... 등등등... 그런데 짜증이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오는 상황에 긍정의 힘을 발휘 하는게 어디 그리 쉽나요? 힘들어도 참자! 나니까 한다! 내가 베풀어야지! 이런 생각들을 해보려고 아무리 노력하지만 그건 단지 10초뿐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한 2~3년 후를 내다 볼 수 없으니 지금 힘든 상황이 어떻게 변해갈 지 알 수도 없는 상황이고 주위의 요소요소들이 다들 나를 악의 구렁텅이로 몰고 ..

일상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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