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영화[세인트 클라우드] 뭔가 아쉬운 사랑과 연출

IamDreaming 2011. 1. 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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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클라우드, 이의로 영화 평점이 높다. 인터넷상의 영화평점을 80%정도는 신뢰한 나로써 '세인트 클라우드'라는 영화에 기대감을 한껏 가지고 관람을 하였으나 생각보다 기대에 못치는 작품인 듯하여 아쉽다. 세인트 클라우드는 사랑이야기일까? 영혼이야기일까? 삶에 관한 이야기일까?

세인트 클라우드는 미국의 유명한 판타시작가 벤 셔우드의 소설로 먼저 세상에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12월달에 번역이 되었으니 비교적 최신작이라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서평은 아래와 같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판타지 로맨스 베스트셀러 원작

판타지 로맨스 소설 ≪세인트 클라우드≫는 ≪더 서바이버스 클럽≫으로 주목을 받은 미국의 인기 작가 벤 셔우드의 작품이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오가며 독자들에게 아련한 사랑의 풍경을 보여 주는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에 베스트셀러로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전 세계 15개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자신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동명의 영화 「세인트 클라우드」가 올해 헐리웃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사랑 이야기에 영혼과 사후 세계에 관한 요소가 섞여 더욱 흥미로운 ≪세인트 클라우드≫는 진부한 로맨스가 아니다. 과거의 아름다웠던 추억과 현재의 소중한 사랑이라는 두 갈래 길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지 고민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로써 미국에서 크게 화제가 된 '세인트 클라우드', 진부한 사랑이 아닌, 과거의 아름다웠던 추억과 현재의 소중한 사랑이라는 두 갈래길에서 고민해야 하는 인간의 고뇌를 아름답게 그려 헐리웃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호평이다.
헐리웃에서는 이미 소설로 잘 알려진 작품을 영화화하여 사회적 이슈를 몰고온 모양이다.


그러나 원작소설을 접하지 않은 채 영화를 먼저 본 나의 소감은, 글쎄... 진부한 사랑이야기? 영혼 '사랑과 영혼'을 살짝 각색한 영화정도?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영화만의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영화는 유망한 보트선수인 주인공 클라우드는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던 동생을 교통사고를 잃으면서, 자신의 꿈마저 포기하고 죽은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 '석양이 지는쯤에 야구연습을 하기'로 한 그 약속을 위해 공동묘지의 관리인으로 일하며 매일 저녁 죽은 동생을 만난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미쳤다고 하지만 그는 여의치 않는다. 어느날 우연히 만난 요트선수 테스를 만나면서 이미 죽은동생과 죽어가는(이승과 저승 사이에 있는) 연인 테스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하게 된다. 동생과의 의리와 추억을 간직할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야 할지 고뇌하다, 결국 자신을 구해준 구급요원의 유언의 의미를 깨달으며,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의 사랑하는 사람을 택하기로 결심힌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한다.
원작 소설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으나 영화 자체로써는 '세인트 클라우드'의 역할을 통해 원작소설 작가가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삶의 의미가 전달되는 않는 듯하다. 또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일어나는 클라우드와 테스와의 "사랑"은 영화-사랑과 영혼/인셉션/ 등등 판타지 영화물들을 베껴놓은 듯한 색다름 없이 진부한 느낌이었다.
요트와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자연적 경관을 아름답게 카메라에 담아 놓긴 했지만, 과거에 얽메이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준비해야만 하는 우리의 삶, 그리고 그속에 닮긴 사랑을 아름답게 연출하려는 원작의 느낌과는 다르게 그 감동과 교훈을 스크린에 옮겨놓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듯 하다.

기본정보

 판타지,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미국, 캐나다 | 99| 개봉 2011.01.13

감독

 버 스티어스

출연

 잭 에프론(찰리 세인트 클라우드)... 더보기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해외 PG-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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