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현장토크 택시] 현빈의 인간적인 매력 3가지

IamDreaming 2011. 1.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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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이야기. 과연 시크릿가든이라는 드라마에 빠진건지, 김주원이라는 극중 주인공에 빠진건지, 아님 배우 '현빈'에게 빠진건지. 블랙홀 같이 빠져드는 이 느낌을 뭘까?
드라마 '시크릿가든'이 만들어 놓은 영향력은 대단했다.


시크릿가든의 종영과 더불어 공형진의 '미친인맥(?)'이라 칭해지며 현장토크 '택시'에 섭외된 현빈.
아직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설레임이 사라지지 않았기에 또 한번 바보상자 앞에 않는다.

그리고 다시 발견한다. 현빈이라는 배우가 참 인간적이라는 것을.
극중 '주원'보다 어쩌면 현빈이 더 멋있는 캐릭터인건 아닌지.

이것 역시 설정된 토크였던가?

현빈이라는 사람. 한번 분석해 본다.

1. 현빈. 부드러운 외모 속에 가려진 그는 진짜 남자였다.

많은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들의 병역기피현상을 보며, 현빈의 해병대 입대 결정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의례적으로 한 연예인의 '해병대 입대' 소식이 9시뉴스에까지 나와 이슈를 일으켰다. 시크릿가든을 보지않은 40~50대 남성분들도 해병대입대하는 연예인 소식은 왠만큼 알고 있었다.  현빈은 어릴때부터 제복과 남성스러움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한다. 경찰대학이나 최정예부대에 갈 생각까지 했다고 하니, 우리시대 나약한 남성들은 가히 '현빈' 앞에 무릎 꿇을 만하다. 이런 현빈때문에 연예하기 더 힘들어졌다고 하는 많은 남자들. 현빈이 아니꼬우면 그대들도 해병대 가는건 어때?
꽃미남 외모속에 가려진 현빈의 남성미, 남자다움, 강인함은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또다른 매력이었다.  



2.  현빈, 철저한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사람이었다.


드라마촬영을 마치고 몰려드는 피로감에 링거까지 맞아야 했던 그는'최상의 컨티션'으로 토크에 임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 토크쇼 역시 시크릿가든으로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써 마땅히 자신이 치뤄내야 할 일인데 자신의 몸관리를 잘못한 점이 송구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각종 CHART에 1위를 하며 또 한번 화제를 모았던, 현빈의 '그 남자'. 이곡은 녹음 당시 완벽주의자 현빈의 마음에 들지않아 새벽에 몰래 나와 다시 녹음되었다는 것. 자신으로 인해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싫다고 한다.



3. 현빈,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었다.


토크쇼에 나와 현빈은 연신 고마움을 비쳤다. 연말동안 자신이 받아왔던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주원앓이'라는 신생어가 생길정도로 시크릿가든에 빠져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고,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라며 말을 줄였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 준 하지원과 다른 배우들. 그리고 작가에 대한 고마움까지 잊지않고 고마움을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극부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끼를 키워왔던 현빈.
그는 과연 준비된 배우였다. 길거리 캐스팅이나 대백영화로 만들어진 우연한 스타가 아니었다.
클럽에는 가지 않았다는 그는 연예인이 가질 수 있는 거품을 제거한 노력파 배우였다.

현빈은 항상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겸손하기까지 해 이시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의 대상이 되고 있다.
TV 속 드라마나 배우가 사랑을 받는데는 동시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가치'를 반드시 지니고 있다.
현빈이라는 배우 역시 '시크릿가든'이라는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왔고, 토크쇼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줌으로써 다시금 그의 사랑을 정당화시켰다.

남성다움, 프로정신, 그리고 인간미
그것이 TV속에서 설정되고 꾸며진 허구라 해도 우리가 본받고 전율할만 한 매력들이었음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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