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요리입문과정 - 호박볶음, 오뎅볶음 ; 실패를 맛보다

IamDreaming 2010. 10. 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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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다리 수술로 인하여, 병원을 지킨지 3일째.
엄마를 간호하다 보니, 아빠가 맘에 걸린다.

게다가 이번주 월요일부터 전국순회연주라니...
근 4일간 집을 비워야 한다.

그렇다면, 큰 맘 먹고 밑 반찬 몇가지를 해 볼것을 다짐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손에 물 묻히지 마라"가 엄마의 신조였기에
'요리'라곤 손도 대지 않았으나,
나이도 나이인만큼, 왠지 해 보고 싶었다.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결심한 item!~
호박볶음과 오뎅볶음
초 간단 메뉴들...



적당히 설명히 잘 된 블로그를 골라 레서피를 종이에 옮겨 적었다.
그리고 열심히 호박을 썰고, 오뎅을 썰고, 당근을 썰어 볶았다.

왠걸... 맛이 왜 이렇다냐??
맛나게 만들어 자랑하려고 했으나 자랑은 커녕 말도 못하게 생겼다.

흠...

역시 요리입문과정 쉽지 않다!!
손맛이 우러나오질 않는다.
완벽을 맛을 위한 참기름은
 되려 너무 많이 부어 느끼할 정도다.

요리입문...대.실.패.!!!
다음을 기약해 본다.

맛이야 어떤들 어떠라.
벌써 오늘 호박볶음과 오뎅볶음의 레서피는 다 외웠다.
이제 맛만 나면 된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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